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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주년 기획] 스타트업과 사람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다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도 20개사 가까이 등장했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자본의 규모도 이전과는 다릅니다. 대기업이 자본 싸움에서 스타트업에 밀리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바이라인네트워크는 창립 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를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기획의 특징은 ‘사람들’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비춰본다는 점입니다. 스타트업 창업가와 투자자를 비롯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스타트업에 들어가고 싶은 취업준비생, 스타트업이 만든 플랫폼에서 일하는 긱 노동자 등을 바이라인네트워크가 만나봤습니다. 

‘게임 기획 영재’의 좌충우돌 스타트업 입문기

처음 만난 스타트업의 사람은 ‘신입사원’이었습니다. 스타트업은 요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가고 싶어하는 직장으로 떠올랐습니다. 물론 연봉이 많고 안정적인 대기업을 선호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지만, 통제받길 싫어하고 주관이 뚜렷한 Z세대는 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스타트업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본인도 아직 신입기자인 박지윤 기자가 한 인디게임 회사의 신입 게임기획자를 만났습니다. 사우스포게임즈라는 게임 개발사의 김제민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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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를 경험하고 VC로 돌아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타트업은 단순히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회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어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엑시트를 하는 사업모델을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스타트업은 당장의  매출이나 영업이익보다는 성장세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런 점에서 스타트업 사업 모델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자’입니다.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가 기반되지 않으면 스타트업 생태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과 사람들’이라는 기획에 투자자가 빠질 수 없는 이유죠.  이종철 기자는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를 만났습니다.  김 대표는 최근 10년 동안 창업, 피인수, 합병, 매각, 벤처 투자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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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면 보이는 창업의 모든 것

세상에는 성공 스토리가 넘쳐납니다. 수많은 고난을 물리치고, 엄청나게 고생을 했지만, 결국 성공을 거뒀다는 이야기들입니다.  성공 스토리는 도전자의 의욕을 불태우게 만들고, 많은 이들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힘을 북돋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소수의 성공 뒤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실패 스토리가 있습니다. 다만 실패 스토리는 기록되지 않을 뿐이죠. 실패가 자랑도 아니니 나서서 이야기 하지 않고, 실패 스토리를 탐구하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실패 스토리가 성공 스토리보다 더 큰 영감과 교훈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혜현 기자가 실패 스토리를 취재했습니다. 대한민국 스타트업 씬에서 가장 거하게(?) 망한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옐로트래블의 대표였던 최정우 뷰티앤케이 대표가 주인공입니다. 제 버릇 남 못준다더니, 직함에서 보듯이 또(!) 창업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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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향하는 이들

스타트업을 움직이는 근본 힘은 열정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집어삼키겠다는 열정으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는 기업을 완성할 수는 없습니다. 열정에 경험이 더해져야만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타트업에는 전통 기업에서 온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대기업의 프로세스를 경험한 이들이 스타트업에 이를 접목시키기도 합니다.

홍하나 기자는 금융 대기업에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이직한 이를 만났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집단에서 스타트업에 온 그는 어떤 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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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보다는 실행력, 빠르게 피보팅하자

많은 이들은 스타트업의 성공 비결이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남들보다 빨리 생각해내 성공을 거두는 것이 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이죠. 하지만 처음의 아이디어로 성공을 거두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습니다.  초기의 아이디어란 대부분 농익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힘은 실행력에서 나옵니다. 시장에 맞게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힘입니다. 이 때문에 ‘피보팅’이 중요합니다. 이 길이 아니다 싶을 때 빠르게 다른 길로 달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소셜앱을 만들었다가 피보팅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터디 앱으로 방향을 튼 태그룸의 공동창업자 조용현 CPO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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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취직하고 싶은 취준생

스타트업은 요즘 취업준비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직장입니다. 틀에 짜여진 대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문화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은 MZ세대가 원하는 직장입니다.  성아인 기자가 스타트업에 취직하고 싶어하는 대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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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액셀러레이터라는 다소 특이한 일원이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보육’하는 곳입니다. 아이디어와 기술만 가진 스타트업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약간의 투자금을 제공합니다. 사무실 등을 제공하기도 하고, 기업의 성장 국면에서 함께 고민하는 멘토가 되기도 합니다.

바이라인네트워크는 두 명의 액셀러레이터를 만났습니다. 배유미 기자가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를, 남혜현 기자가 류증희 퓨처플레이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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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노동자와 플랫폼, 그리고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대부분 플랫폼을 지향하며 창업을 합니다. 그리고 플랫폼은 전통적인 경제시스템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과거에는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두 축만 존재했는데, 플랫폼 경제는 새로운 참여자들을 많이 만듭니다. 대표적인 것이 ‘긱 노동자’입니다. 긱 노동자는 특정 기업에 종속돼 있지는 않지만 플랫폼 내에서 노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입니다. 긱 노동자의 등장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기존의 노사관계법에서 긱 노동자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숙제입니다.

신승윤 기자가 카페 사장님에서 긱 노동자가 된 A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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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여성에게도 당연히 기회입니다.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는 남녀 구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박지원 세이브앤코 대표는 ‘펨테크’를 개척하는 인물입니다. ‘여성의 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의 이야기를 남혜현 기자가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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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인사팀 대신 피플팀이 있는 이유

일부 스타트업에는 ‘피플팀’이라는 전통기업에는 없는 조직이 있습니다. 인사팀 대신 있는 경우도 있고, 인사팀과 별도로 피플팀이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인사팀은 직원들을 관리하는 팀이라면, 피플팀은 직원을 지원하는 팀입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재산인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인재를 지키기 위한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혜현 기자가 원티드랩 피플팀의 이야기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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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값이라는 ‘PO’는 무슨 일을 할까?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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