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스타트업 투자 동향] 제주혁신센터-마루180, 입주 기업 모집

제주혁신센터, 7기 입주기업 모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 7기 입주팀 모집을 시작했다.

신청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2015년 8월 19일 이후 설립)의 스타트업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0월 5일 오후 3시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9개 이내 입주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약 6개월간이다. 제주혁신센터 주최 경진대회 및 해커톤 수상자, 창업관련 교육 수료자, 사업 아이디어 피칭데이 선정기업에게는 서류심사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입주팀에게는 상주 사무공간 지원과 함께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별 성장속도에 맞춰 사업모델진단, 멘토 프로그램등이 이루어진다. 우수기업에 한해 정해진 입주기간 이후 1년 이내의 Post-BI 공간(후속 업무공간) 유상입주(임대료 무상, 관리비 자부담)가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기간동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데모데이 및 간담회 참여, 월 1회 이상 기업자료 제출, 3개월 이내 제주도로 본사이전등록 등 의무사항을 지켜야 한다. 단, 본사 등기이전비용은 지원된다.

모집 신청서는 제주이노베이션허브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세부내용 작성 후 ‘신청하기’ 버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 확인 및 문의는 창업허브팀으로 하면 된다.

제주혁신센터는 2015년 개소 이래 모노리스, 다자요, 티엔디엔 등 총 42개팀을 입주팀으로 선정했으며, 입주외 기업 또한 63개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총 556억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 네이버, 해커들이 만든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에 투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Theori)’에 신규 투자했다.

티오리는 국제 권위를 자랑하는 해킹방어 대회 ‘데프콘(DEFCON) CTF’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해커팀(PPP) 핵심멤버들이 설립한 사이버보안 기술 스타트업이다. 박세준 대표를 포함해 글로벌 보안·해킹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이러한 인적 자본을 통해 발전시킨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취약점 분석 ▲컨​설팅 ▲인력교육 ▲연구개발(R&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오리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현대모비스, 두나무 등 다양한 글로벌 IT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국내 강남구에 한국지사를 두고 있다.

 

 

■ 동대문 의류사입 중개업체 ‘링크샵스’, 115억원 투자 유치

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대표 서경미)가 국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총 1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 포레스트파트너스를 비롯해 테크톤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패쓰파인더에이치, CKD창업투자, KB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신주는 2회에 걸쳐 발행됐다.

링크샵스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동대문 도매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왔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의류, 액세서리, 신발을 취급하는 약 7000개 동대문 도매상이 입점해 170만개 이상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올해 월평균 거래액은 100억원을 넘었다.

링크샵스는 도매상에 온라인 판로를 열어주고 소매상들에 사입과 배송 대행, 결제 및 세금계산서 처리 업무와 앱과 웹에서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경남권과 충청권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2018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16인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사행 및 유흥업종 5개는 제외되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독립된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IBM, KT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검진 및 복지몰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할인된 가격으로 쓸 수 있다. 홍보행사 주최 및 해외 프로그램 참여 시에는 실비 지원이 가능하다.

마루180이 ‘구글 캠퍼스 서울’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세계 각국의 ‘Tech Hub(테크 허브)’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기업이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SOCAR)에서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회계, 세무, 법무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Lawtalk)’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를 연계해 활용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최종 합격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10월 22일 발표된다. 지원서 양식 및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루18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2014년 4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개관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일본 ‘재팬택시’와 자본·업무 제휴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일본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팬택시에 15억엔(한화 약 150억원)을 출자했다. 재팬택시는 도요타, NTT도코모 등으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재팬택시가 일본 기업 외 자본 제휴를 체결한 해외 기업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처음이다.

재팬택시는 일본 1위 택시 사업자인 ‘일본 교통’의 그룹사로 앱 다운로드 수 550만을 기록한 일본 최대 택시 호출 앱 ‘전국 택시’를 운영한다.

자본 제휴를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재팬택시는 올 4분기를 목표로 ‘카카오 T’와 ‘재팬택시’ 앱을 연동한 ‘택시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로밍’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양국 방문객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으로 간편하게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은 ‘카카오 T’ 앱으로 ‘전국 택시’를 호출하고, 일본인은 한국에서 ‘전국 택시’로 ‘카카오T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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