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역직구’ 벗고 미국 직접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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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역직구’ 벗고 미국 직접 뚫는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한국식 뷰티 유통 생태계를 미국 시장에 수출한다. 단순히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거나 현지 대형 유통망에 입점하는 것이 아니다. ‘CJ올리브영 USA’ 미국 법인 주도로 전용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자체 물류망까지 직접 운영하는 독자 플랫폼을 가동한다. 1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오프라인 1호점을 개점하고, 미국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인 ‘올리브영 US’를 동시 론칭한다. 기존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 형태였던 ‘글로벌몰’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자회사인 CJ올리브영 USA가 온·오프라인 매장과 배송을 총괄하는 구조다.

AI에게 내 PC의 마우스를 쥐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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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내 PC의 마우스를 쥐어준다면

구글 딥마인드가 최근 생성형 AI 모델의 컨텍스트 입력 수단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사람이 AI 모델에게 컴퓨터 화면의 정보를 전달할 때 대화창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올리는 게 일반적인데, 마우스 포인터의 맥락을 직접 이해하게 하면 정보 전달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해시드와 AI 창업자②] AI 롤플레잉 채팅 플랫폼 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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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와 AI 창업자②] AI 롤플레잉 채팅 플랫폼 엘린

글로벌 웹3.0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바이브코딩이라는 새로운 실험에 뛰어들었다. 바이브코딩의 확산은 창업 생태계 자체를 바꾸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창업자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기본 협업 파트너로 받아들인다. 해시드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AI 네이티브 빌더(AI 기반 창업자) 발굴 프로그램 ‘나이트로 바이 해시드(Nitro by Hashed)’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발된 엘린은 2024년 9월 출시된 서비스다. AI 리서처(인공지능 연구원) 출신인 박정환 대표가 19세에 개발했다. 엘린은 공격적인 마케팅보다 고품질 AI 답변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를 만나 해시드와 함께하며 달라진 점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IT와 노동] 코드 리뷰와 괴롭힘의 한 끗 차이: IT스타트업을 위한 소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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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노동] 코드 리뷰와 괴롭힘의 한 끗 차이: IT스타트업을 위한 소통 가이드

“AI가 짜준 걸 그대로 복사만 할 거면, 집에 가세요.”

팀 메신저에 올린 이 한 마디로 IT스타트업 시니어 개발자 A와 주니어 B의 갈등이 시작됐다. A는 코드 완성도를 위한 피드백의 일환이었다고 항변하였으나, 수개월 간 지속·반복된 인격 모독성 발언에 B는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감행했다.

제로 트러스트 창시자에게 직접 듣는 ‘5단계 구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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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창시자에게 직접 듣는 ‘5단계 구축 전략’

제로 트러스트 창시자인 존 킨더바그는 12일 강남서 열린 일루미오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주창해온 제로 트러스트의 기본 개념을 재차 명료히 설명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말 그대로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구성 요소로 킨더바그는 ‘방어 표면’, ‘비선형적 규칙’, 그리고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꼽았다.

[생산적금융 대전환⑨] IBK기업은행, 300조 이상 투입…중소기업·벤처 성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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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금융 대전환⑨] IBK기업은행, 300조 이상 투입…중소기업·벤처 성장 뒷받침

IBK기업은행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300조원 이상의 생산적금융을 집행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과 벤처 투자 확대 등을 중심으로 총 307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실물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50조원, 벤처·투자·인프라에 20조원, 소비자 중심·신뢰금융·자회사에 37조8000억원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메신저→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전선 준비 마친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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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전선 준비 마친 카카오

카카오가 에이전트 AI를 향한 카카오톡의 진화를 본격화한다.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을,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기술력 확보와 생태계 등 에이전트 AI 실현을 위한 전선을 갖췄다. 자체 모델의 진화와 자체 토크나이저 개발, 그리고 분산형 에이전트 아키텍처 형태의 에이전트 AI 플랫폼까지 구축했다. 챗지피티 포 카카오·카나나 인 카카오톡·카나나 서치 등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도 마련, 5000만 이용자에게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목표를 위해 달릴 체력도 이미 마련했다.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카카오는 8개 분기만에 연결기준 매출 두 자리수 성장세를 회복했다.

고블린 군단의 챗GPT 점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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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군단의 챗GPT 점령기

몇 달 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챗GPT 게시판에 이상한 경험담이 다수 올라왔다. “오븐은 더러운 꼬마 고블린이에요”, “병원 대기시간은 고블린 물리학을 따릅니다” 등 챗GPT가 생뚱맞게 고블린이란 단어를 남발했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사용자가 경험한 이 현상은 해외에서 고블린게이트(Goblingate)로 불리며 꽤 화제가 됐다. 고블린게이트는 얼핏 가벼운 오류처럼 보이지만, 사실 AI 모델 훈련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K-게임사 체질개선⑧] 컴투스 그룹, 효율화 너머 ‘대작·IP·플랫폼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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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사 체질개선⑧] 컴투스 그룹, 효율화 너머 ‘대작·IP·플랫폼 다변화’

컴투스는 지난 몇 년간 구조와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메타버스·콘텐츠와 같은 새롭게 진출했던 영역을 덜어내고, 자회사를 재편하는 과정을 거치며 게임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올해 회사는 검증된 일본 지식재산권(IP)와 대작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 반등을 노린다. 지주회사인 컴투스홀딩스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플랫폼 기술 사업을 확장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적자 전환한 쿠팡, 아직도 ‘계획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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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전환한 쿠팡, 아직도 ‘계획된 적자’?

김범석 쿠팡Inc(이하 쿠팡) 의장은 실적 컨퍼런스 콜 때마다 숫자에 다소 인색한 편입니다. 증권가에서 가이던스를 달라 요청하더라도, “고객 경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주로 하지요.

약 3300만명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가 모두 반영된 1분기 매출이 공개된 5일(현지시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김범석 의장은 조금 달랐습니다. 시작부터 숫자를 꺼내드는 동시에, 이번 분기 적자 원인에 대해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이 이렇게까지 시간을 할애해 지표와 원인을 설명한 데에는 올 1분기 실적 자체가 처참했기 때문입니다. 매분기 20~30% 이상 연결기준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던 쿠팡의 올 1분기 매출 성장률은 고작 8%입니다. 게다가 분기 영업손실은 약 350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언제나 그렇듯이 ‘예정대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분기 성적표와 쿠팡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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