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파크 공동창업자와 임원(왼쪽부터) 에릭 징 CEO, 케이 주 CTO, 제이미슨 포웰 CRO, 웬 상 COO(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

LG와 실리콘밸리 VC는 왜 젠스파크에 주목했나

젠스파크는 ‘AI 워크스페이스’란 제품을 출시한 이래 광고비를 전혀 지출하지 않았다. 웬 상 젠스파크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따르면,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1.0을 출시한 지 45일만에 200만명 사용자에 도달했고, 연간반복매출(ARR)은 출시 5개월만에 5000만 달러, 9개월에 1억달러를 돌파했다. 모두 입소문으로 이룬 성과였다.

이에 앞서 젠스파크에 주목한 벤처 투자자로 이머전스캐피털 파트너스, 소조벤처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SBI인베스트, 파빌리온캐피털, 미래에셋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젠스파크는 두차례의 시리즈 투자금 유치를 통해 26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24일 미국 팔로알토 젠스파크 사무실에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한국과 일본 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머전스캐피털의 산티 수보토브스키, 소조벤처스의 안토릭 강굴리, LG 테크놀로지벤처스의 공영준 등이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넘어가는 AI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AI가 실험 단계에서 실제 업무 가치를 요구받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결합을 통해 AI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먼저 산티 수보토브스키 이머전스캐피털 제너럴 파트너는 현재의 AI 상황을 투자할 기회라고 규정했다. 기다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 시대는 기술의 빅뱅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그 빅뱅을 재검토하는 시대고, 그 규모는 훨씬 더 큽니다. AI는 단순히 소프트웨어 계층의 변화가 아닙니다. 엄청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이것이 우리 생애에서 가장 근본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이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중심에 있습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속도로 기업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기업들은 훨씬 더 빠르게 움직이고, 매출도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기회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최소 10배는 더 큽니다. 그러니 지금이 바로 창조하고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 만약 우리가 기다리기만 한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될 겁니다.”

안토릭 강굴리 소조 벤처스 어소시에이트도 공감했다.

“AI는 다른 기술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편집자, 디자이너로서 이렇게 단기간에 우리의 일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술은 없었던 것 같고, 너무나 특별한 존재입니다.”

공영준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투자 전문가도 같은 의견이었다. 새로운 길에서 세대 교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하고, 이미 수익이 AI에서 나오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세대교체의 흐름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바로 위험을 감수할 적기입니다. 물론 일부 기업에게 위험 요소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모바일 시대에는 투자자와 기업가들이 수익없는 기간에도 상당히 인내심을 보였습니다. AI 시대는 매우 다릅니다. 인내심의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6~8개월 동안만 보더라도 엄청난 수익이 창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I 시대에서 수익성 있는 사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기업가와 투자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주요 투자자들이 젠스파크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1차적 계기는 창업자들과 그 구성원이다. 비전, 실행력, 속도 등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이 공통된다. 산티 수보토브스키는 비전과 호기심을 제품으로 현실화한 것을 언급했다.

“젠스파크는 일을 대신해 줍니다. 젠스파크를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마치 증강된 역량처럼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 왕복 한시간 반씩 출퇴근하는데, 젠스파크 덕분에 모든 걸 처리하고, 이전에 상상도 못 했던 속도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투자할 회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창업자입니다. 창업자가 단순한 기존 기술의 변형이나 혁신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것이라는 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보죠. 에릭과 처음 이야기를 나눴을 때, 우리가 생각했던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것을 제품으로 연결하려는 엄청난 호기심을 보여줬습니다.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속도는 젠스파크가 가진 강점이며,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속도를 가진 기업은 극히 드뭅니다. 마치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그 데이터가 세상에 퍼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젠스파크는 성공을 향해 끊임없이 개선해 나갑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기다리지 않죠. 젠스파크의 더 나아지는 속도가 바로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젠스파크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며, 실제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를 더 나은 존재로 만들어주는 AI 솔루션을 창조하는 몇 안 되는 도구, 플랫폼,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이어 공영준씨는 젠스파크 의도를 뛰어넘는 사용자의 활용에서 큰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예전 PC 시대나 모바일 시대에는 제품에서 콘텐츠와 기능이 제공되고, 사용자는 개발자나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자의 젠스파크 사용 방식은 원래 설계된 용도와 다르게 사용되고, 그 모습은 놀랍습니다. 이것이 바로 AI의 장점이며, 젠스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의 장점입니다. 젠스파크 플랫폼은 정말 놀랍습니다. 사람들은 젠스파크를 프리젠테이션 제작뿐만 아니라, 만드는 것 이상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토릭 강굴리도 젠스파크 팀의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소조는 글로벌 카테고리 리더를 찾습니다. 국경을 초월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찾는 것이죠. 팔란티어, 코인베이스, 줌, 스퀘어, 암웨이처럼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은 모두 글로벌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젠스파크의 경우 일반적으로 평가하는 준비도 항목들을 분석해 봤을 때 만점을 받았다고 해도 좋습니다. 보통 기업을 평가할 때 팀, 시장 반응, 기술력, 그리고 파트너 관계를 중요하게 보는데, 특히 팀에 주목했습니다. 에릭은 AI와 검색 분야에서 엄청난 경력을 가졌고, 다른 창업자 모두 뛰어난 배경과 실행력을 갖췄습니다. 팀의 역량과 빠른 성과, 그리고 놀라운 제품 개발 속도 또한 인상적입니다. 고객 유지율과 매출, 그리고 전 세계 고객 기반, 그리고 함께 성장해 온 파트너사들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어, 그런 모든 특징들이 합쳐져서 우리의 15년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기업 중 하나가 됐고, 글로벌 카테고리 기업으로서 앞으로 많은 꿈을 품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공영준 씨는 빠른 성장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제품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역량, 조직의 인재 규모를 성장시키는 역량이다.

“초기 단계 투자에 있어서 팀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회사 리더십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젠스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지만 반복적인 개발 측면에서 볼 때 그들은 회사의 결정에 귀 기울이고 기존 제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시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AI 분야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 예를 들어 시장 반응이나 매출 같은 것들은 모두 리더십, 특히 적응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채용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젠스파크 팀은 연구 분야뿐 아니라 시장 진출 전략 측면에서도 뛰어난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지난 9월쯤 처음 만났을 때 팀원이 3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70명을 넘었습니다. 그들은 6~8개월 만에 회사를 거의 3배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젠스파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젠스파크에 만족할 뿐 아니라 항상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젠스파크는 정말 성장하고 있고, 시장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으며, 실제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기업 고객과 소매 고객이 모두 젠스파크를 찾게 되는 거죠.”

투자자면서 실제로 젠스파크의 제품을 활용해본 이들은 사용자의 입장으로서도 좋은 평가를 내놨다. 직관적이고, 쓰기 쉽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산티 수보토브스키는 젠스파크를 반려동물에 비유했다. 사용자가 감정적 애착을 갖게 되는 제품이란 것이다.

“에이전트형 소프트웨어를 시험해 볼 때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그리고 ‘이게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란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게 없어지면 다른 제품을 쓰겠죠. 예전처럼 돌아갈 거예요’라고 답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눈물을 흘리며 ‘이걸 없애버리면 이직하고 다른 회사로 갈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줌이 그런 경우였죠. 젠스파크 고객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게 제 삶을 바꿨어요, 단순한 제품이 아니에요, 업무용으로만 쓰는 게 아니라 모든 것에 사용하고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반려동물처럼 사람들은 젠스파크에 감정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고, 그 부분을 공략하면 정말 대단한 거죠. 제 아이들도 젠스파크를 사용하는데, 사용법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걸 이용해서 사업 계획서를 만들고, 전단지를 만들고, 조사를 했어요. 어떤 훈련도 받지 않았어요. 그냥 너무나 직관적이어서 당연한 거죠.”

안토릭 강굴리는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속도는 투자자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젠스파크의 경우 마케팅부터 기초 작업 도구까지 모든 것을 갖춘 플랫폼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제게 ‘아하’의 순간은 몇달 전 후쿠오카에서 였습니다. 지역 정부 관계자를 만나 라멘을 먹으려 했는데,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할 때 상대방이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폰을 꺼내 젠스파크 실시간 번역 기능을 켜는 겁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씁니다. 저도 제 휴대폰을 꺼내서 대화를 나눴어요. 그리고 회의 장소로 걸어가는 동안 내 휴대폰에 적어둔 메모에서 몇장의 슬라이드를 추가해서 발표 자료에 넣고 대화를 이어갔죠. 문득 그 생각을 해봤어요. 완전히 다른 언어로 대화를 나눈 지 15분 만에, 제 휴대폰으로 그 내용을 비즈니스 회의에 활용할 수 있었다니. 투자자로서도 놀라운 경험이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이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순간이었어요. 고객이나 사용자 스토리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마치 마법 같았죠.”

공영준씨는 젠스파크의 발전 속도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큰 무기로 작용한다고 평했다.

“작년 10월에 투자 결정을 내렸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당시 젠스파크에 몇 가지 연간 반복 수익(ARR) 기능만 있었고, 거의 매주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투자 위원회는 이러한 경쟁의 속도가 강력한 경쟁 우위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젠스파크가 거의 매주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8개월에서 10개월이 지난 지금 젠스파크는 작년 10월보다 훨씬 더 많은 제품과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젠스파크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떠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요즘 앤트로픽과 젠스파크에 각각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아주 심도 있는 연구에 사용하고, 그 외 거의 모든 작업을 젠스파크에서 처리합니다. 젠스파크는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사용자가 플랫폼을 떠날 수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앤트로픽은 비쌉니다. 당시 저희 판단은 맞았고, 젠스파크는 그 해자를 계속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공영준씨는 이에 더해 파워포인트 같다는 평을 들었던 젠스파크가 이제 그 잠재력을 넘어 실제로 진화했으며, 사용자도 그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9월과 10월 젠스파크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었고, 한국의 친구들에게도 물어봤습니다. 젠스파크가 굉장히 인기를 얻었다는 걸 알고 있었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젠스파크를 들어봤던 사람들은 파워포인트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건 그냥 파워포인트가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젠스파크가 파워포인트 그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젠스파크의 잠재력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의 AI 산업에 대한 전망에서 투자자들은 오늘날의 모델 경쟁이 AI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의 경쟁으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영준씨는 모델 개선 속도가 둔화되면 젠스파크가 크게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래를 알 수 없지만 앤트로픽처럼 최고 수준의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구축할 수 있는 회사는 많아야 두세곳 정도일 겁니다. 그 외에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니즈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는 회사가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회사들이 시장 점유율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거에요. 모든 종류의 오픈소스 모델과 클로즈드소스 모델이 중요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어느 시점에 이르면, 미미한 차이나 미미한 개선은 정말 무시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거예요. 그리고 그런 날이 오면, 젠스파크처럼 특정 기능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하는 회사가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모델 개선 속도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면 젠스파크가 정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토릭 강굴리는 범용의 대형 모델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의 시대로 수렴될 것이라고 봤다.

“몇 년 후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과 범용적인 대형 모델이 엄청나게 중요해질 겁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초매개변수 모델로 수렴하고 점점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모델은 특정 분야에서 더 뛰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러한 모델들을 활용하고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젠스파크는 분명히 그렇게 해왔습니다. 3개월 후에는 이 대화가 아주 오래되고 유치하게 들릴 겁니다. 이러한 점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시에 소비자는 물론 투자자인 우리조차도 업무 환경을 진정으로 향상시키고 가능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의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티 수보토브스키는 과도기를 거쳐 반복적인 작업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낙관주의자인 저는 반복적인 작업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과도기를 거치게 될 겁니다. 그 과도기는 순탄치 않겠지만 결국 가장 잘하는 일, 즉 인간 본연의 능력을 되찾게 될 겁니다. 인간의 연결성, 창의성, 예상치 못한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처럼 말이죠. 인공지능은 예상되는 일을 잘 해낼 수 있지만, 인간은 다시 한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겁니다. 인간의 노동은 인류에게 최고의 변혁 엔진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겁니다. 그리고 그 단계에 도달하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겁니다. 더 이상 똑같은 기사를 반복해서 클릭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을 하게 될 테니까요.”

에릭 징 젠스파크 CEO는 다양한 모델 속에서 어떤 작업에 어떤 모델이 적합한 지 판단해주는 번역가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스파크가 주요 모델뿐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오픈웨이트 모델을 평가해 솔루션 기능 적재적소에 배치하듯 말이다.

“2~3년 후면 모델은 일종의 상품이 될 겁니다. 어떤 모델은 특정 기능에 특화될 수 있지만, 가격이 1X, 5X, 10%처럼 천차만별이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처럼 가격 차이가 너무 크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어떤 모델이 어떤 작업에 적합한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어떤 모델이 어떤 작업에 적합한지, 어떤 유형의 작업에 가장 적합한지 판단해 주는 번역가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젠스파크는 바로 그런 번역가 역할을 해 모델의 기능을 일반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고 좋아할 만한 인터페이스로 변환해 주고자 합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