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AI 보안 역량을 갖춘 금융사부터 망분리 해제 검토”
이석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총괄국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서울핀테크위크 2026’에서 금융사의 AI 활용 범위를 보안 업무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보안 역량이 뛰어난 금융사부터 망분리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총괄국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서울핀테크위크 2026’에서 금융사의 AI 활용 범위를 보안 업무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보안 역량이 뛰어난 금융사부터 망분리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5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험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등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순이익도 1조492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3조6243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이 늘고 비용 관리와 위험 관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금융권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망분리 규제 개선과 금융회사 보안점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피해 보상과 경영진 책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정무위 의원들은 보안 목적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규제 개선과 침해사고 점검 강화,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은행장들은 사고에 사과하고 보안체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KB증권이 인공지능(AI)을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에서 전사 핵심 역량으로 내재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직원용 통합 AI 에이전트 ‘깨비AI’의 업무 스킬과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실제 현업에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내부 업무에서 검증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B금융지주 계열사 적용과 기업간거래(B2B)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대원저축은행 인수를 계기로 금융상품 비교·중개를 넘어 직접 금융상품을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자로 영역을 넓힌다. 금융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뱅킹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는 동시에 보험업계 고객 발굴 사업과 전문 인력 영입에도 나서면서 사업 모델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침해사고 중 일부에서 직원·대출모집인용 외부 업무지원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확인되면서, 외부 접속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업무시스템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례로는 신한은행의 대출모집인용 조회서비스, KB국민은행의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 하나은행의 영업지원시스템(ODS)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발표한 금융권 전반의 보안점검 결과에서도 대외 시스템의 인증·인가 누락과 다중인증 미도입 등을 주요 미흡사항으로 꼽았다.
디지털금융 인프라 기업 비토즈에 재직 중인 KOK코인 사건 관련 인물들이 과거 미디움에서 대표이사와 사업개발실 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움은 2021년 KOK코인 발행사를 인수해 사기 행각을 이어간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KOK코인 사건은 검찰 추산 국내외 약 57만명에게 2조5759억원의 피해를 입힌 다단계 사기 사건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전 임직원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고객 서비스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업무망에는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외부망에서는 기업용 생성형 AI(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전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현업 부서가 업무 효율화에 AI를 직접 활용하고 있다.
연이은 금융권 침해사고로 망분리 규제 완화를 둘러싼 금융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기술 활용을 확대하려면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넓혀야 하지만, 그만큼 사이버 공격과 정보 유출 위험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금융사의 신기술 활용을 보장하면서 보안 수준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은 금융투자업 전반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AI 시장은 2023년 1890억달러(약 261조원)에서 2033년 4조8000억달러(약 66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분야는 AI 활용이 활발한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금융과 AI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금융 분야 AI 특허 출원은 2015년 20건에서 2023년 약 380건으로 늘어나며 19배 증가했다.
카카오뱅크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외국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만드는 대신 기존 카카오뱅크 앱을 외국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언어 장벽을 낮추고, 외국인 전용 안면인증과 체류기간 관리 절차를 도입해 본인 확인과 보안 기능도 보완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금융업이 이른바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다고 설명했다. 처음 사업을 시도하고 시장을 만드는 데는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지만, 한 번 만들어진 사업을 모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는 의미다. 허 대표는 조각투자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벤처투자업계에서 투입한 금액이 1000억원을 넘으며, 여기에는 정책자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허 대표는 조각투자 거래소 인가에서 루센트블록이 배제된 것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했다.
0G랩스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AI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AI가 활용한 데이터와 연산 과정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2023년 마이클 하인리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밍 우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팬 롱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보안책임자(CSO), 토마스 야오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함께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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