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석의 입장] 만약에…T맵이 무료였다면?
T맵은 스마트폰 기반 내비게이션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서비스이다.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돼 1700만 명이 T맵에 가입했다. 특히 10여년 동안 쌓은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는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인 이유로T맵은 반쪽짜리 서비스에 머물러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요금제에 따라 T맵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데이터 요금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KT나 LG U+ 이용자들은 별도의 비용(7일(1000원), 30일(3000원), 360일(40,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즉 T맵은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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