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체의 39%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이 조사한 7개 나라 중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구글 클라우드는 28일 ‘제조업의 인공지능 도입 가속화(Google Cloud Industries: Artificial Intelligence acceleration among manufacturers)’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 제조업체는 AI 사용 현황에서 설문 대상 7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응답률(39%)을 보인 반면 AI 사용이 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5%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7개 국가의 제조업체 임원 1154명이 참여했다. 7개 국가 제조업체의 3분의 2가량(64%)이 일상 업무에 AI를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한국 제조업체의 AI 사용률은 39%에 그쳤다. 이탈리아(80%), 독일(79%), 프랑스(71%), 영국(66%), 미국(64%), 일본(50%) 순으로 AI 사용률이 높았다.

한국 제조업체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AI 구현을 위한 IT 인프라 부족(35%)▲AI가 직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25%) ▲검증되지 않은 AI 기술에 대한 우려(25%) ▲AI 활용 인력의 부재(18%) ▲AI 성과 부족(18%) 등이라고 응답자들은 답했다.

다만 일상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제조업체 중에는 AI 도입이 증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이 85%로 가장 높았다.

한국 제조업체들은 주로 재고관리, 공급망관리, 수요공급 예측, AI 로봇공학, 시뮬레이션 및 시제품 제작에 AI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 제조업체의 48%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고 답했고, 41%는 코로나19 대응, 36%는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 때문이라고 답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최기영 사장은 “AI 기술 도입이 확산되면서 제조 산업은 단순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이제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라며, “한국 제조업은 7개 국가 중 AI 사용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잠재력이 큰 분야다. 구글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한국 제조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를 손쉽게 도입하고 가치 사슬 전반에서 운영 효율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오토ML 비전을 기반으ㄹ 제조 AI 비전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LCD 스크린부터 산업용 패널, 전기차 전지, 이어폰 초소형 전지에 이르기까지 고정밀 부품에 대한 결함을 감지한다. 두산중공업은 결과물을 부수지 않고도 미세한 결함을 찾아낼 수 있는 ‘AI 비파괴검사 솔루션’에 구글 클라우드 GPU 컴퓨팅 엔진을 도입했고, 기아는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도입해 기존의 하드카피 메뉴얼을 대체할 수 있는 AI 기반 차량 사용설명서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을 개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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