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지용

아마존이 한국에서 하고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한국에는 두 개의 아마존이 있다. 하나는 서버를 판매하는 AWS(Amazon Web Services), 또 다른 하나는 한국 셀러의 상품을 소싱하는 AGS(Amazon Global Selling)다. 잊을 때 즈음이면 한 번씩 ‘아마존 한국진출설’이 들리긴 하지만, 아직까지 아마존은 한국에서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아마, 따로 운영할 필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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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전상서, 트렌드란 무엇인가

CES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다. 대체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한국 IT담당 기자들이 해마다 못가서 안달인 것일까. 바이라인네트워크도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 방문, 취재했다. 선배 기자들이 간 거였는데, 한국에 있었던 내가 봤을 때 다른 건 몰라도 트래픽은 잘 안 나오더라. 사실 지금 상하이에서 매일 밤을 새며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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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아시아2019] 모빌리티와 물류의 만남, 현재와 가깝고 먼 미래

모빌리티와 물류의 만남은 필연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라고 하는 ‘우버’, ‘그랩’, ‘고젝’ 등의 행보를 살펴보자.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 물론 현재 한국의 모빌리티는 ‘사람의 이동’에 초점을 맞춰 발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또한 경계는 무너지고 있다. 사람 타라고 만든 ‘타다’를 이삿짐을 나르는 용도로 호출하는 사람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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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밴-마이창고, 풀필먼트와 배송 결합한 신규 서비스 론칭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 플랫폼 고고밴코리아와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마이창고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물류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고밴코리아는 B2B 화물운송과 라스트마일물류 등 ‘배송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이다. 마이창고는 물류센터의 입고부터 택배업체 인계인 출고까지 대행하는 기업이다. 각 기업의 협력은 물류센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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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아시아2019] 현대차와 아우디의 모빌리티는 ‘개방’이 만든다

포드(Ford)로 대표되는 자동차기업과 우버(UBER)로 대표되는 플랫폼기업이 ‘모빌리티’에서 만났다. 두 주체가 모빌리티를 만드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자동차기업의 무기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 그 자체다. 플랫폼기업의 무기는 ‘데이터를 다루는 힘’이다. 두 주체는 서로에게 부족한 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합종연횡’을 하고 있다.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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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혁신 전시하는 CES 물류는 까대기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가전전시회)는 ‘혁신(Innovation)’을 다루는 행사라고 한다. 가운데 ‘가전(Electronics)’을 보고 ‘가전제품 다루는 행사 아니에요?’라고 묻는다면 실수한 거다. CES를 주최하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사족이지만 이 단체의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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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는 왜 플랫폼을 개방한 것일까

카페24는 쇼핑몰을 무료로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카페24에 따르면 국내에만 카페24로 개설한 쇼핑몰의 숫자가 약 160만개. 쇼핑몰을 만들어주는 경쟁 호스팅 업체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다. 개설 쇼핑몰 숫자로 본다면 이쪽 판의 한국 시장 점유율도 당연히 카페24가 1등이다. 카페24는 단연 2000년대 인터넷 시대 개막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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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본사 지하에 민트색 전기차가 주차돼 있는 이유

우아한형제들 잠실 본사 지하 주차장에는 민트색으로 랩핑된 두 대의 전기차가 주차돼 있다. 하나는 르노의 전기사륜차 ‘트위지’, 또 다른 하나는 혼다의 전기자전거 ‘A6’다. 민트색으로 랩핑되지 않은 전기자전거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10여개로 늘어난다. 민트색은 우아한형제들을 상징하는 색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전국 지사를 설립하고 배달기사를 모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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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온라인으로 1500억원어치 상품을 파는 사람을 만났다

한국 사람들한테는 유명하지 않지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꽤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업체가 있으니 ‘에이컴메이트’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약 1500억원. 대부분이 중국에 온라인으로 상품을 팔아서 만든 매출이다. 미국의 건강보조식품과 한국의 패션, 뷰티상품이 주력 판매제품이다. 한국 사람들이 에이컴메이트를 잘 모르는 이유는 이 업체가 상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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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의 기술은 어떻게 ‘도심물류’를 바꿀까

메쉬코리아는 한국에서 ‘기술’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배달대행업체임이 분명하다. 인력구성만 보더라도 170여명의 직원 중 60여명이 개발자다. 동종 경쟁 배달대행업체와 단순 비교한다면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다. 화제가 되는 기술 스택도 사용한다고 한다. 잠깐 어려운 기술용어를 사용하자면, 메쉬코리아의 개발팀은 도커(Docker) 기반으로 인프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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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뭉쳐 ‘C2C 택배 플랫폼’을 만든 이유

CJ대한통운 소속 대리점장(윤성구 대표)과 택배기사(한남기 대표)가 뭉쳐서 C2C 택배 플랫폼 ‘택배계약닷컴’을 지난 4월 말 시작했다. 개념은 간단하다. 산발적인 화물 발송 니즈가 있는 소형 화주사, 일반인 고객들이 전국에 있는 택배전문가(택배기사, 택배대리점장)와 직접 상담하고 택배방문 수거 및 배송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온라인에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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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송금 서비스의 경쟁력이 ‘준법정신’이 된 사연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셀러들, 그 중에서도 해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셀러’에게는 매우 익숙한 기업들이 있다. 월드퍼스트, 페이오니아, 페이팔과 같은 글로벌 송금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하다. 글로벌셀러들이 해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현지 고객에게 받은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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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카 셰어링과 쏘카 페어링, 달라진 것과 아닌 것

제로카 셰어링이 ‘쏘카 페어링(SOCAR PAIRING)’으로 이름을 바꿔 돌아왔다. 쏘카 페어링은 이용을 원하는 사람(‘오너’라 부른다.)이 쏘카 차량을 장기 대여하여 평소에는 자유롭게 이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게스트’라 부른다.)에게 공유하여 대여료를 할인 받는 방식이다. 쏘카는 오너에게 차량을 임대함으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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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아시아가 주목한 기술에서 ‘물류’ 찾기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가 ‘CES 아시아 2019’에서 다룰 주요 기술 트렌드를 22일 발표했다. 브라이언 문(Brian Moon) CTA 인터내셔널세일즈 부사장이 그렇게 발표한 기술 트렌드를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해줬는데 ‘자동차 기술’, ‘인공지능(AI)’, ‘5G’, ‘AR/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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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돌아온 ‘허브앤스포크 퀵서비스’

몇 년 전 ‘허브앤스포크 퀵서비스’라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5000원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에 당일 퀵서비스를 제공해줬기 때문이다. 통상 퀵서비스 비용이 최소 6000~7000원에서 많게는 몇만원 선까지 잡히는 것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는, 심하게 말하면 ‘저단가로 업계를 공멸시킬 가격’이라는 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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