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웹툰작가를 만나다] 이 동네 최고 술 센 언니랑 인터뷰 핑계로 술 한 잔

한여름 오후 5시의 을지로 공기는 끈적했다. 띄엄띄엄 사람이 오가는 공구상가를 지나, 약속 장소인 술다방을 향하면서 머릿속으로 하나의 생각만 했다. ‘술꾼 도시 처녀들(이하 술도녀)’의 미깡 작가 인터뷰에서 독자들은 무얼 기대할까. 그러다 마음을 굳혔다. 나는 오늘 인터뷰를 하는 게 아니라, 미깡 작가와 신나게 술을 마신다. 그리고 진짜 술꾼과 한 잔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자. 마치 독자들이 미깡 작가와 술을 마신 기분이 들도록. 구석 바(Bar)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잠시 기다렸다. 블루베리부터 구기자, 속이 빨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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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AWS의 히어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메가존의 김현민 솔루션 아키텍트 매니저는 AWS 히어로다. ‘히어로’는 AWS가 선정하는 AWS 전문가 프로그램이다. 히어로에 선정되면 AWS의 최신 기술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 리인벤트(re:Invent)처럼 AWS가 주최하는 행사에 무료 초대를 받게 되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지원도 받는다. AWS 본사 홈페이지에도 히어로 개개인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국내에는 9명의 히어로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채 200명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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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 먹히는 식품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나 feat 김치시즈닝

‘나만의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싶다’ 남의 상품 떼다 파는 온라인 판매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품어봤음직한 로망이다. 괜찮은 상품을 어떻게 소싱해서 단기 매출을 내더라도 어느 순간 어디선가 몰려온 똑같은 상품을 파는 경쟁자들과 피 터지는 싸움이 시작된다. 100원 떼기 최저가 경쟁을 하다 보면 이래서 브랜드, 브랜드 하나보다 자괴감이 몰려온다. F&B업계에도 브랜드에 대한 갈망은 있다. 맥락은 온라인 리셀러와 비슷하다. 힘들게 괜찮은 상품을 기획하여 열심히 팔고 있으면, 어디선가 구름처럼 소상공인의 군단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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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왜 ‘웃튜브’라는 부캐가 필요했을까

은행 유튜브를 찾아보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 은행이 낸, ASMR(원래는 자율감각쾌락반응이라는 뜻인데, 통상 잠이 잘 오도록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을 말한다)로 자기 회사 약관을 읽어준다는 그런 미친(?) 아이디어를 보기전까지는 말이다. 채널의 이름은 웃튜브. 우리은행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업 더에스엠씨 ICS와 손잡고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원래 ‘우리은행’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웃튜브는 일종의 부캐(부캐릭터)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부캐가 본캐(본캐릭터)보다 인기 있다. 흥미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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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리] FSS가 전하는 이커머스 물류의 핵심 ‘시스템’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스타트업  리뷰를 연재합니다. 코너명은 ‘바스리’, <바이라인 스타트업 리뷰>의 줄임말입니다. 스타트업 관계자분들과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월부터 공개되기 시작한 네이버 풀필먼트 투자 행보의 마지막을 장식한 업체가 있으니 FSS(Fulfillment Sharing Service)다. 투자 발표는 제일 늦었지만 실제 투자가 진행된 시점은 먼저 투자 발표가 된 위킵, 두손컴퍼니, 신상마켓(딜리셔스)와 동일한 3월에 진행됐다. 네이버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물류업체의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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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리] 아마존을 강타한 한국의 아기띠 스타트업, 비결은?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스타트업  리뷰를 연재합니다. 코너명은 ‘바스리’, <바이라인 스타트업 리뷰>의 줄임말입니다. 스타트업 관계자분들과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기띠를 팔아 3년 만에 매출 150억원을 낸 스타트업이 있다고 해서 만나고 왔다. 2017년 창업해 3억원의 매출을 낸 이 회사는, 이듬해 50억원 그다음해 150억원을 벌어들이며 쑥쑥 성장했다. 매출의 8할이 일본과 미국 같은 다른 나라에서 나왔다. 별다른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닌데, 글로벌로 육아맘·육아빠의 입소문을 탔다. 아기띠라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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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러닝과 에듀테크는 어떻게 다를까?

최근 교육분야에서 에듀테크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기술을 통해 교육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이 활성화되면서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데 IT를 활용해 교육을 혁신하려는 시도가 최근에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다. 7~8년전까지만 해도 이와 같은 시도를 ‘e러닝’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e러닝 대신 에듀테크라는 단어를 쓴다. e러닝과 에듀테크는 말만 바뀐 것일까, 아니면 접근법이 달라진 것일까? 에듀테크 컨설팅 기업 러닝스파크 정훈 대표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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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리] 네이버가 반한 예약 솔루션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스타트업  리뷰를 연재합니다. 코너명은 ‘바스리’, <바이라인 스타트업 리뷰>의 줄임말입니다. 스타트업 관계자분들과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래밍이 배우고 싶어 특성화고에 입학했지만, 학교에서는 입시교육이 이뤄졌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결혼이 성공’이라는 ‘기적의 논리’로는 삶이 행복할 것 같진 않았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지금은 중견회사로 성장한 당시의 스타트업을 찾아 “인턴을 하겠다”고 면접을 봤다. 두 달 인턴십은 즐거웠지만, 평생을 회사에 다니는 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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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이마트 물류센터는 뭣이 다를까 feat 보우시스템

쿠팡과 이마트 물류센터는 뭣이 다를까. 일단 상품 출고후 도착하는 목적지가 다르다. 쿠팡은 하루 평균 250~300만개의 상품을 소비자 하나하나에게 개별, 혹은 합포장해서 전달하는 B2C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이마트는 140개 전국 점포 거점까지 파렛트 단위로 상품을 전달하는 B2B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두 번째로 다루는 상품 구색수가 다르다. 쿠팡은 물류센터에 매입해 보관하는 로켓배송 품목만 600만개 이상의 상품구색을 다룬다. 이마트는 6만여개의 상품구색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렛트 단위에서 박스 단위 출고로, 소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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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콜 임박 배달대행 ‘바로고’의 올해 청사진

월주문수 980만건, 월매출액 93억원. 지난달 기준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의 성적표다. 월 1000만콜 돌파를 목전에 둔 이 업체는 트래픽 기준으로 생각대로와 함께 국내 배달대행 플랫폼 1, 2위를 다툰다. 바로고는 전국 800개 이상의 지역 배달대행 가맹점(바로고는 ‘허브’라 부른다.), 실활동 인원 기준 2만5000여명의 등록 라이더를 보유한 업체다. 전국 6만개 이상 상점(음식점)의 음식점의 ‘배달 물류’를 바로고의 네트워크가 맡아 처리한다. 근래는 비조리음식 카테고리의 주문량도 빠르게 늘고 있어서 편의점, 대형마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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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BP 박기은 CTO “온라인 개학이 보여준 클라우드의 힘”

최대 4만명의 동시 접속을 수용하던 IT시스템이 있다. 이를 1주일 안에 300만명을 수용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 가능할까? 한달을 맞은 온라인 개학은 이런 일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기술의 발달 덕분이다. 온라인 개학의 한 축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 NBP(Naver Business Platform)의 박기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온라인 개학의 뒷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어진 시간은 단 9일 NBP는 거의 전국민이 이용하는 네이버의 인프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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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리] AI 칩으로 세상을 바꾸겠다, 퓨리오사AI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스타트업  리뷰를 연재합니다. 코너명은 ‘바스리’, <바이라인 스타트업 리뷰>의 줄임말입니다. 스타트업 관계자분들과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540조원 규모다. 우리가 쓰는 모든 전자제품엔 반도체가 들어간다. 이 커다란 곳간 열쇠는 인텔이나 엔비디아, 퀄컴, 삼성전자, 화웨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틀어쥐고 있다. 3년 차 한국의 스타트업이 비벼볼 수 있는 무대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웬만한 깡다구나 확신이 없다면 말이다. 퓨리오사AI는 한국에서 아주 드문 반도체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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