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재석

[심재석의 입장] 삼성SDS가 사라진다면…

  삼성SDS에 대한 이야기가 IT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네요.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를 쪼개서, 노른자인 물류 사업을 삼성물산에 넘겨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어쩌면 삼성SDS가 공중분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삼성그룹 시스템 관리는 삼성전자에 넘기고, 나머지 시스템 통합 사업은 자회사인 미라콤아이앤씨 등이 맡아서 할 것이라는 소문도 돕니다. 이런 소식에 소액주주들은 분개하고 있습니다. 대주주 일가의 이익을 위해 주식 가치가 떨어지거나 자칫 휴짓조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삼성SDS의 주가가 높았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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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CEO의 의사결정을 대신할까

기업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제품을, 어느 시점에, 누구를 대상으로 판매할 것인지부터 시작해서 무수한 의사결정을 CEO가 내리게 됩니다. 이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IT시스템을 EIS(경영자전략시스템) 또는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각 정보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정보를 하나의 DB에 모으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모든 데이터를 모아놓은 시스템을 데이터웨어하우스(DW, 데이터창고)라고 부릅니다. 고객관리시스템(C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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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오픈소스, 기업의 핵심 시스템으로 침투한다

기업의 미션크리티컬(성능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시스템에 오픈소스의 침투가 예사롭지 않네요. 지난 2014년 한국거래소가 거래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전면 교체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공금융에서 유사 사례가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예금보험공사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기존에 IBM AIX 6.1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이를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IBM 유닉스를 빼고, 서버는 HP수퍼돔X, 운영체제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선택됐습니다. 공공기관이 주전산기를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면 교체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새 주전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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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구글 플레이 위협할 수 있을까

  국내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구글 플레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앱 마켓 ‘원스토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원스토어주식회사는 1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등 국내 대표 4개의 앱 마켓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원스토어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과 네이버가 ‘원스토어주식회사’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했고, 원스토어주식회사, KT, LG U+가 각각의 통신망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는 이날부터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원스토어로 바뀐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조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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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매출 온라인 쇼핑몰, 어떻게 가능했나

매출 108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업체 ‘스타일난다’가 거둔 실적이다. 웬만한 중견기업은 저리가라다. 스타일난다는 이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글로벌  온라인 전문쇼핑몰(이하 전문몰)이다. 스타일난다 뿐만이 아니다. 믹스엑스믹스, 핫핑, 미아마스빈,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 등 다수의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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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합병 2년, 어디로 가고 있나

2년 전 오늘, 2014년 5월 26일은 대한민국 인터넷 산업 역사상 가장 뜨거운 뉴스가 전해진 날이다. 이날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을 전격 발표했다. 한국 인터넷 산업계의 큰형님인 ‘다음’과 모바일 생태계의 지배자 ‘카카오’의 합병 발표는 매우 뜨거운 뉴스였다. 당시 다음 최세훈 대표와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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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이어 또다시 인해전술…‘자비스’ 김범섭 대표

2년 전 쯤 ‘리멤버’라는 명함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알게 됐을 때 나의 첫 느낌은 ‘황당하다’는 것이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명함을 찍어서 리멤버에 올리면, 회사(드라마앤컴퍼니) 측이 고용한 직원이 직접 명함의 정보를 타이핑해서 DB화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기술이 아닌 인해전술로 사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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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제시하는 미래의 웹…AMP와 PWA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모바일 생태계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심으로 흘러왔다. 앱은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플랫폼 독점자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다. 앱 마켓을 틀어쥔 이들은 자사의 앱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받아 엄청난 이익을 취해왔다. 이 때문에 모바일 생태계에서 ‘웹’은 다소 찬밥 신세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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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스튜디오가 구글 I/O에서 8번이나 소개된 이유

18~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리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16’에서 한국의 한 스타트업이 자주 언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알람몬’이라는 앱으로 유명한 ‘말랑스튜디오’다. 구글은 최근 파이어베이스라는 앱개발 백엔드 지원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말랑스튜디오가 이 과정에 파트너로 참여한 것이 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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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짚어보는 구글I/O 키노트 ② “모바일보다 AI 우선”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이번 주 열리고 있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6’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기계학습)’입니다. 알파고 덕분에 우리에게 유명해진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은 모든 구글 서비스의 토대가 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마치 공기처럼 겉으로 보이지는 않더라도 구글 서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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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6 키노트의 모든 것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6이 18일(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각) 개막했다. 지난해까지 구글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모스콘센터에서 I/O 행사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캠퍼스 옆 야외에 천막을 치고 행사를 개최했다. 7000명의 개발자가 운집한 가운데 오전 10시 순다 핀차이 CEO가 무대에 오르며 구글 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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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안 통하는 한국, 해외 여행객 어쩌나…

당신이 해외여행을 한다고 가정하자.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앱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사람이 ‘구글 지도’라고 답할 것이다. 전 세계 어느나라를 가든 구글 지도 앱만 있으면 가고자 하는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다. 그러나 딱 한 나라만은 예외다. 이 나라에서는 구글 지도가 별로 유용하지 않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구글 지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 나라는 매우 이상한 나라다. 이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며 관광 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앱 하나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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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위성사진, 김정은은 보고 한국인은 못 본다?

한국인인 A씨는 어느 날 청와대의 모습이 우주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서 위성사진이 보고 싶어졌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인 네이버 지도를 실행해서 청와대를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아래처럼 나왔다. 네이버 위성지도에서 청와대는 찾을 수 없었다. 이는 법적 규제 때문이다. 청와대와 같은 국가안보와 관련이 있는 시설은 위성지도에서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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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6에서 주목해야 할 것들

  이번 주 18~21일(미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구글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I/O 2016이 열립니다. 구글은 2007년 ‘구글 개발자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첫 연간 개발자 회의를 개최한 이후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가 10주년 이네요. 구글 I/O라는 이름은2008년부터 붙여졌습니다. 구글 측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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