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개미 일기] 네이버 셀러가 됐다

언젠가 미국 아마존 상품을 그대로 긁어서 네이버에 올려 파는 구매대행 판매자를 저격한 글을 썼다. 근데 그 짓을 내가 하고 있다. 누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만드는 걸 쉽다고 했던가. 생각해보니 내가 그랬다. ‘개미 일기’라는 이름의 이 글뭉치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팔아 부자가 되고 싶은 군소매체 기자의 먹고사니즘을 담았다. 누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쉽다고 했나 그래, 만드는 건 쉽다.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기자처럼 이커머스라고는 귓동냥으로만 들은 샌님도 5분이면 만든다. C2C 개인 판매자의 군단을 흡수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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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망 이용료는 인터넷을 파괴한다

인터넷의 원리 나는 KT 인터넷 이용자다. KT에 인터넷 접속료를 낸다. 내가 SK브로드밴드(SKB)와 연결된 콘텐츠업체(CP)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TB에 돈을 내야할까? 물론 안 낸다. 그럼 내가 미국의 AT&T와 연결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이 미국 통신사에 돈을 내야 할까? 이것도 물론 안 낸다.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이다. 나는 KT에만 돈을 냈는데 KT 망에 들어와 있지 않은 전 세계 모든 인터넷 서비스에 다 접속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인터넷이 그런 원리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네트워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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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곧 문닫을 20대 국회, 인터넷 3대 악법 만드나

20대 국회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인터넷 업계의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국회가 인터넷 산업계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법안을 세 개나 통과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n번방 방지법’ ‘데이터센터 규제법’ ‘넷플릭스법’이 주인공이다. 자, 먼저 ‘n번방 방지법’을 보자. 이 법은 인터넷 서비스에 불법촬영물이 올라오면 서비스 업체가 이를 삭제해야 하는 의무를 지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법 촬영물을 막을 기술적 조치도 의무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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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울고 싶은 배민 뺨 때리는 이재명(?)

지방자치단체들의 공공 배달앱 개발이 현실화될 듯 보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산의 배달의명수를 성공 레퍼런스로 삼아 각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에 배달서구라는 앱이 나와 있고, 제천시, 서울 광진구 등도 공공 배달앱을 준비중입니다. 앞으로 지역 배달앱은 우후죽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는 IT 스타트업 업계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배달의민족은 이 사안에 대해 철저히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자신들의 정책 변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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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이재명 지사님, 화이팅!

이재명 지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 한 시민입니다.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셔서 소식을 잘 듣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못된 독점 기업을 혼내주고 계시다면서요? 경기도가 직접 배달앱을 만들어 도민에게 제공하겠다는 훌륭한 정책 계획도 들었습니다. 저는 대찬성입니다. 독점 기업의 횡포에 지방정부가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요. 어설픈 공정거래법과 게으른 공정거래위원회는 무시하시고 빠르게 추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지사님, 배달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더 많은 공공 앱을 만들어 주십사 요청드리려고 편지를 씁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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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검찰의 타다 기소를 환영한다

검찰이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여객 운송 면허 없이 유료 택시 영업을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타다가 불법적인 서비스인지 여부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타다는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서비스다. 여객운송사업법 34조는 면허없는 유료 여객 운송 영업과 영업용 자동차 대여, 운전자 알선 등을 금하고 있다. 이 조항에 따르면 타다는 불법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법 시행령에서는 11~15인승 이하인 승합차를 예외조항으로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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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스타트업은 뜨지만 뜨지 않는다

물류스타트업은 뜨지만 뜨지 않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2일 오픈서베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조사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9’를 공개했다. 동조사에서 창업자 149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가장 급속히 성장할 업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AI/머신러닝(38.3%), 콘텐츠/미디어(16.8%), 헬스케어(9.4%), 핀테크(8.7%), O2O(7.4%)순으로 나타났다. 물류 업종은 순위권에 존재하지 않았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같은 날 김장현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교수 연구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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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김정주 넥슨 회장의 책임

요즘 게임업계의 최대 화두는 넥슨이다. 오랜기간 한국 게임산업을 대표해온 이 회사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주 회장은 넥슨의 지주회사 NXC를 매각하려다 포기했다. 김 회장이 생각하는 넥슨의 가치와 시장에서 평가하는 가치가 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김 회장 생각보다 넥슨은 매력 없는 매물이었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넥슨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이미 여러 신작 게임 개발이 중단됐고, 현재 개발중인 게임도 몇몇은 이용자를 만나보지 못하고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10년 가까이 준비해온 페리아연대기 개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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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트렌드 리포트] CES아시아가 주목한 ‘모빌리티’, 중국서 발빼는 삼성과 폭스콘

바이라인네트워크 6월 17일 주간 프리미엄 트렌드 리포트가 발간됐습니다. 이번 호 딥다이브에서는 ▲CES 아시아 2019가 주목한 ‘모빌리티’ ▲중국에서 발빼는 삼성과 폭스콘, 진짜 이유는 뭘까를 다뤘습니다. 옐로스토리에는 ▲CES아시아2019 한국관 이모저모 ▲네이버 노사 단협 잠정합의 막전막후 ▲토스카드 이벤트에 BC카드 먹통을 담았습니다. 놓치지 말았어야 할 IT 이슈들이 무엇이 있었는지, 핫토픽 컨슈머/엔터프라이즈 편에서 확인하세요. 핫토픽 for 컨수머 1. 중국, 한국 포털 전면 차단 2. 삼성전자, 문제 해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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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규제 어떻게 볼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전쟁 수준으로 심각해지면서 화웨이에 대한 대응도 점점 더 강경해지고 있다. 지난 5월 16일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제재를 시작했다. 미국이 화웨이를 견제해 온 것은 꽤 오랜 이야기지만 이번에는 그 결이나 영향력도 다르다. 사실상 화웨이가 기업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행정명령은 단순하다. 미국 기업은 화웨이와 어떤 방법으로든 거래하지 않는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수준의 판매 중단이 아니라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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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삼성SDS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는 관점

우리는 삼성SDS와 같은 회사를 SI(시스템 통합) 업체라고 부른다. 다른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대신 만들어주는 회사를 흔히 이렇게 부른다. 국내 대기업 집단은 대부분 삼성SDS와 같은 SI 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수직계열화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SI는 IT업계에서 대표적인 3D 업종으로 꼽힌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고객사)이 원하는 것을 대신 만들어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기 보다는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고객사의 요구를 맞추는데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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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용의 물류 까대기] 물류에 ‘생활’이 붙으면 떠오를 기술 3가지

한 주간 발생한 여러 이슈를 ‘물류(Logistics)’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물류 이야기만 다루지 않습니다. IT, 유통, 제조, 금융,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흐름(Flow)과 최적화(Optimization)라는 관점에서 연결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이 배포한 ‘보도자료(COMPANY)’를 제시합니다. 여기에 기자의 ‘관점(VIEW)’을 더합니다. 중요한 것은 팩트가 아닌 관점입니다. 궁극적으로 독자 여러분의 또 다른 관점이 더해져, 완성되는 콘텐츠가 되길 희망합니다. ■ 국토교통부, ‘생활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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