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은 제가 초등학교 선생님이 돼서, 수업을 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1 : 안녕하세요 형님들 인사 오지게 박겠습니다. 홍초딩입니다

초등학생 2 : 지금 제가 시간이 없어서 수.업.하.기. 힘들다고요. 아.시.겠어요?

어째 초딩이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이 학생들, 너무 사랑스럽지만, 지금은 만날 수 없으니 화상통화로 수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 “조용히 해 이녀석들아 누가 떠들었어. 마 이녀석들아. 들어왔어? 출석 부른다” “남 혜혀이”

초등학생 2 : “네”

선생님 : “초등학생이 왜저래 저거. 자, 교재 펴. 오늘 선생님이 과제 항목에 받아쓰기를 만들어놨어. 자 받아쓰기 시작한다. 유인물 항목에 쓰면 돼.”

“너를처음만난그날은드미트리메드베데프러시아대통령재임시절확률분포표상에는 있을 수 없는 청…”

(학생 둘 빠르게 타자를 친다)

이종철: “자, 이놈들아 어렵지. 똑바로 맞췄어? 정답은 유인물 항목에서 확인해.”

여러분 보셨나요. 여러분의 아이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하면 아까 그 선생님이 수업자료를 파일을 올리고, 과제를 내고 성적을 매길 수 있습니다.

자, 이파일을 한번 열어볼까요? 잘 부탁드립니다.

특히 전자 필기장이 매력적인데요. 원노트로 동기화된 필기장에, 구성원이 함께 칠판을 쓰듯이 필기를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이 화면은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클라우드 문서기 때문에, 제가 죽지 않을 수 있었죠. 단순히 문서 외에도 그림을 그리거나, 녹음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식 같은 것도 입력할 수 있는 등, 수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원노트를 사용하지만, 드랍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도 연동할 수 있습니다. MS가 대인배네요.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올릴 때는 기존에 만든 파일을 올려도 되지만, 팀즈 안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서를 사용하면서 채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네요. 초등학생들과 대화화하니까, 이모지나 GIF를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교육 면에서는 다른 툴에서 활용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해본 결과, 오프라인에서 수업하는 만큼 충실하게 수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자 여러분은 조금 힘드시겠네요. 조금만 힘내시고요. 코로나19에서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이 제품을 쓸 것이냐 말 것이냐

각 학교 선생님들. 쓰세요. 대부분의 기능이, 교육에 특화돼 있습니다.

각 자녀 보호자 여러분들. 쓰세요. 여러분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할 여러분. 쓰세요. 직장인은 까라면 까는 겁니다.

각 기업의 사장님들. 쓰세요. 배우기엔 조금 어렵지만, 팀즈 지원 센터가 있다고 하니 지원을 우선 받아보신 뒤에 결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장 선생님들, 쓰지마세요. 원래, 수업시간에 교장 선생님들이 수업 쳐다보는 게 제일 싫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국민 여러분. 이 질병이 지나갈 때까지 부디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여러분을 즐겁게 하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구독, 팔로우, 알림설정, 안 할 수 있다면 어디 안 해보세요.

글.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영상. 박리세윤 PD dissbug@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