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국계 자본 품으로…최대주주 바뀐다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 총 거래 금액은 9200억원 규모다. 인수는 알리바바 및 중국 주요 게임 기업과 관계를 지닌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가 주도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위메이드는 창업자 최대주주 체제를 끝내고, 중국계 자본을 배경으로 한 기업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게 된다.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 총 거래 금액은 9200억원 규모다. 인수는 알리바바 및 중국 주요 게임 기업과 관계를 지닌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가 주도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위메이드는 창업자 최대주주 체제를 끝내고, 중국계 자본을 배경으로 한 기업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게 된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장르 맞습니다.”
지난달 열린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나온 말입니다. 출시 전부터 ‘그 장르’, 즉 경쟁이 중심이 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를 인정하면서 해당 장르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른바 ‘리니지라이크’로 불리는 문법을 정면으로 내세운 셈입니다.
게임 지식재산권(IP) 영상화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를 활용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 영상화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존 이용자 충성도 강화, 복귀 이용자 유도, 세계관 확장, 장기 IP 운영 등을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높은 제작비와 긴 제작 시간, 이용자 눈높이 상승과 같은 부담이 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주요 국내 게임사들이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불통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던 시절을 지나 ‘소통’이 하나의 서비스 기본값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공지, 패치 노트 공개 등 일방향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라이브 방송, 개발자 노트, 대규모 쇼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물론 패키지 게임까지 이용자와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액션·전략 장르 모바일 게임 성장 지표가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존 문법을 파괴하는 장르 융합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최근 발간한 ‘게임 심층 분석: 액션 및 전략’ 보고서에서 모바일 액션·전략·RPG 장르가 수익화에 집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전략 장르에 타이쿤이나 캐주얼 등 색다른 요소를 접목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일부 사례도 소개했다.
스마일게이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올해 여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했다. 핵심은 게임을 한층 더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를 위한 신규 콘텐츠를 마련했다. 신규·복귀 이용자 진입 문턱을 낮추는 한편,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도전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새로운 레이드, 직업, 장비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타이난 실베스터 루데온 스튜디오 설립자는 1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NDC(Nexon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이같은 기획 철학을 밝혔다. 이날 실베스터 설립자는 ‘림월드 이데올로기’에 대한 기획 의도와 개발 철학을 이야기했다.
실베스터 설립자가 제작한 림월드는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한 메가히트 인디게임이다. 대형 게임사에도 400만장 판매는 대대적으로 홍보할 만큼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실베스터 설립자는 1인 개발자로 림월드 첫 버전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가 림월드 하나만으로 인디게임계 성공 신화로 여겨지는 이유다. 림월드는 SF 건설·경영 시뮬레이션으로 행성 탈출을 목표로 식민지를 개설해야 하는 생존 서바이벌이다. 다양한 컨셉 플레이를 보장하는 림월드는 척박한 세계관 내에서 식인과 장기 추출 문화가 존재하고 ‘인간 가죽 소파’ 같은 잔인한 아이템 제작도 허용되기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모니터 앞에 앉아 온종일 작업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 모니터 한구석에서 꼬물거리는 귀여운 생명체가 있다면 어떨까요? 라인 게임즈가 출시한 캐주얼 방치형 PC 게임 ‘햄스터 톡’은 바로 그런 직장인과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힐링 게임입니다.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등 다른 작업을 하는 중에도 햄스터 톡을 화면 위에 항상 띄워둘 수 있는 스크린 오버레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하는 내내 햄스터들을 관찰하고 보살 필수 있습니다. 당연히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는 꺼놓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끄면 내가 꾸며놓은 것들이 사라지고 원래의 깨끗한 컴퓨터 화면으로 완벽하게 돌아옵니다.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이번 NDC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게임 개발과 관련된 9개 분야 51개 세션이 진행된다.
구글 딥마인드가 바라보는 게임의 가치는 조금 달랐다.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범용인공지능(AGI) 연구를 위한 핵심 기반이자, 현실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 모델’로 인식했다. 실제 구글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AI 연구를 발전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범용 에이전트 시마(SIMA)와 월드모델 지니(Genie)를 양대 축으로 AGI를 고도화 중이다.
“게임 개발 현장의 실무진에게 인공지능(AI) 립싱크 기술의 화려한 품질은 최우선 순위가 아닙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며, 인력을 투입해 애니메이션을 수정하는 후처리 작업이 없어야 합니다.” 장한용 NC AI 실장이 17일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에서 열린 ‘2026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한 말이다. 그는 회사에서 게임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AI 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현재 회사는 라이브 게임 4개, 신규 프로젝트 5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공격적인 사업 확장처럼 보인다. 그러나 박 대표가 내놓은 대답은 달랐다. 성공을 위한 다작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아무리 정교한 머신러닝(ML) 시스템을 개발하더라도, 실무자들이 게임 속 수많은 미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화살표를 그리고 싶어 한다면, 가장 먼저 화살표 그리기 기능부터 제공해야 합니다.” 마틴 싱-블롬(Martin Singh-Blom) 엠바크 스튜디오 ML 연구원은 16일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6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식 출시 전 일부 국가에 먼저 게임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소프트 론칭’ 전략이다. 공개 테스트처럼 개발 단계 빌드를 점검하는 것과는 다르다. 정식 서비스 전 완성 단계 빌드를 특정 지역에 먼저 출시해 이용자 반응과 주요 지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거나 글로벌 출시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전략 투자한 북미 게임 개발사 댓츠노문이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AAA급 신작을 선보인다. 게임명은 원작과 동일한 ‘크로스파이어’로, 3인칭 전략 액션 어드벤처다. 기존 작품이 멀티플레이 중심 슈터 장르였다면, 이번 작품은 서사에 집중한 싱글 플레이 내러티브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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