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My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 출시

오라클이 오브젝트 스토리지 내 데이터 쿼리 속도를 데이터베이스(DB) 내 데이터 쿼리 속도만큼 개선한 ‘My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HeatWave Lakehouse)’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My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는 CSV, 파케이(Parquet), 다른 DB의 내보내기 파일 등 다양한 오브젝트 저장소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동일한 쿼리에서 오브젝트 저장소 파일 데이터와 MySQL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 데이터를 함께 결합할 수 있다. 오브젝트 저장소 파일은 MySQL DB에 데이터를 복제하지 않고 히트웨이브에서 직접 쿼리를 실행한다.

오라클이 제시한 500TB TPC-H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My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의 쿼리 성능은 ▲아마존 레드시프트 대비 9배 ▲스노우플레이크 대비 17배 ▲데이터브릭스 대비 17배 ▲구글 빅쿼리 대비 36배 빠른 속도를 보인다.

이는 쿼리 실행을 통해 학습하고 향후 쿼리 실행 계획을 개선하는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를 제공하는 MySQL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 덕분이라는 게 오라클의 설명이다.

MySQL 히트웨이브는 오라클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도 네이티브 방식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Database Service for Azure)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의 에드워드 스크리븐(Edward Screven) 최고 기업아키텍트는 “데이터의 80% 이상이 파일 시스템에 저장되며,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My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와 DB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개선된 쿼리 성능과 훨씬 빨라진 데이터 로딩 속도를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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