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중심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가 사입사 프로그램 운영사인 SO+(이하 에스오플러스)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딜리셔스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동대문 패션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사입사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를 증진하고, 동대문 패션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오플러스는 동대문 패션 도소매 거래에서 소매상과 도매상을 연결해주는 구매대행자인 일명 사입삼촌을 대상으로 하는 ERP 솔루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운영사다. 1~3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산관리, 주문관리 등의 사입 업무를 스마트폰을 통해 5분 이내로 끝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업무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용자수는 400명 가량이다.

인수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유료 솔루션 프로그램이었던 에스오플러스는 인수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무료로 전환된다. 사용을 원하는 사입팀은 에스오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

딜리셔스 장홍석 공동대표는 “동대문 패션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계신 사입삼촌들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업무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인수합병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K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패션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사용자 분들의 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딜리셔스는 서울 물류 풀필먼트 일부를 인천으로 이전해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이로써 서울과 인천 두 곳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딜리셔스는 올해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딜리셔스는 지난해 매출 179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으나 영업 손실도 함께 증가했다. 2021년 영업손실은 약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배 증가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