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라이브커머스에서도 ‘숏폼’은 성공할 수 있을까?

네이버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맛보기숏핑’ 채널을 선보이며 숏폼 콘텐츠 실험을 시작했다. 맛보기숏핑은 기존 60여분에 달하는 라이브커머스 콘텐츠와 달리 10분 내외로 마감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련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짧은 방송 시간에도 매출 1500만원 이상, 기존 라이브 매출의 57%까지 달성했다. 숏폼을 통해 다른 라이브 플랫폼과 격차를 벌릴 것”이라 말했다. 이에 향후 숏핑이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핵심 차별화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무엇이 다를까?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배 성장했다. 거래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라이브 수도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쇼핑라이브가 네이버 커머스 부문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완전히 자리한 모습이다. 이에 네이버는 라이브쇼핑에도 숏폼 형식을 적용해 ‘숏핑’이란 이름의 새로운 콘텐츠를 실험 중이다.

기존 숏폼 콘텐츠의 최대 장점으로는 모바일 기반의 접근성을 꼽는다. 제작자는 1분 이내의 짧은 러닝타임 영상을 간편하게 만들어 업로드하고, 소비자는 다수의 콘텐츠를 부담 없이 살펴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휴대하고 있다면 가능하다.

맛보기숏핑은 위 숏폼의 접근성에 주목한 콘텐츠다. 러닝타임은 10분 내외이며, 라이브 진행자 또한 전문 쇼호스트가 아닌 틱톡커를 섭외했다. 관련해 모 라이브커머스업 종사자는 “기존 라방의 1/6밖에 되지 않는 시간에 한정된 방송이기에 소비자 유입과 이탈 방지 모두에 효과적일 수 있다. 진행자 선정 또한 장시간 방송을 이끌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라고 평가했다.

팔로워 1200여명을 확보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맛보기숏핑’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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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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