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집 10년만 빌려주세요, 공짜로”

“돈이 없어서 시작한 프로젝트에요.” 제주 숙박 스타트업 ‘다자요’는, 남성준 대표가 돈 한 푼 없어 앞길이 막막할 때 시작한 사업이다. 원래 하려던 사업은 시작도 전에 개발비만 날리는게 아닐까 걱정이 앞서던 상황이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에라, 망했네’ 싶었을 때 오히려 기발한 생각이 났다. 일명, ‘빈집 프로젝트’. 빈집 프로젝트는 다자요의 시그니처다. 제주의 시골에는 주인은 있지만 사람이 살지 않아 오랫동안 비어 있는 집이 많다. 공식 집계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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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스타트업 투자 동향]굵직한 투자가 많았습니다

■유전자분석 스타트업 제노플랜, 148억원 투자 유치 개인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 제노플랜(대표 강병규)이 약 148억원(13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GC녹십자홀딩스가 주도했고 GC녹십자지놈, 데일리파트너스, PIA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제노플랜은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접목해 일반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확인하는데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에서 유전자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6년부터 매년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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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어떤 이야기 오갔나 풀스토리

제주는 지금 시끄러운 섬이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사회 기반 인프라는 약하다. 유입인구 증가 대비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스타트업을 가로막는 규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제주의 스타트업이 지역을 혁신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 제주에선 어떤 혁신이 가능하며, 또 어떤 혁신이 필요할까? 24일 제주시 카카오스페이스닷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제주 아카데미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육지 사람 다섯, 섬 사람 넷의 발언을 방청객 입장으로 들어봤다. 토크콘서트는 사단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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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낡은 돌담집이 스타트업 만났더니…

서귀포 대천동 주민센터가 나에게 준 이름은 도순동 841-1번지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나를 서치비(서씨네) 종손집이라고 불렀습니다. 얼마 전까지 아들내미 도시로 보낸 할머니 혼자 살았는데, 돌아가셨어요. 나는 한동안 혼자 지냈습니다. 남들은 나를 빈집이라 불렀지요. 쓸쓸했습니다. 온기가 떨어진 낡은 집은 햇볕이 들어도 냉기가 가시지 않더군요. 모두가 잠든 밤에는, 폐가 같았습니다. 동네에 나처럼 혼자 된 집이 꽤 있었어요. 이중에선, 육지에서 온 새 주인을 맞은 곳도 있죠. 대체로 헐렸어요. 요즘 시대에는 나같이 생긴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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