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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리뷰] Z플립보다 더 큰 외부 화면 폴더블 폰,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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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은 또 다른 폴더블 폰,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외부디스플레이가 전면인 게 인상적이죠. 카메라를 안 피해 가고 펀치홀로 뚫었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켰을 때 조금 더 시원한 맛이 나죠. 실제로 경쟁 제품은 3.4인치, 이 제품은 3.6인치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 허수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전용 앱을 켜면 전체화면이 뜨죠. 그런데 대부분의 앱이 하단 바를 레터박스로 씁니다. 그래서 이 하단 바를 제외하고 재보면 약 8.5cm, 그러니까 3.34인치가 나옵니다. 갤럭시보다 작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외부 디스플레이의 지향점은 Z플립과 완전히 달라요. Z플립은 적절한 위젯으로 적절한 앱을 활용하게 만들었다면 레이저40 울트라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그 자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조작법, 사용법, 위젯 등 모든 게 내부 디스플레이랑 똑같아요. 그리고 설정을 통하면 대부분의 앱을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다 쓸 수 있습니다. 게임 당연히 되고요. 인스타그램 되는데 약간 답답하고요. 유튜브, 틱톡은 아주 괜찮습니다. 우리 전철에서 이동할 때 유튜브, 틱톡 많이 쓰잖아요. 그때 화면 안 안열어도 되고 편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이 있는데요. 외부 디스플레이도 HDR10+, 10비트 컬러, 144Hz 주사율 다 지원합니다. 고성능 디스플레이 그 자체예요.

자 옆에서 볼게요. 레이저40도 물방울 힌지 이번에 적용했거든요. 틈이 안보입니다. 경쟁작보다 더 안 보여요. 대단하죠.

내부 디스플레이는 경쟁 제품과 비슷합니다. 특히 폴더블 폰은 22:9 비율로 다른 폰보다 약간 위로 길거든요. 그래서 듀얼 앱 쓰기 아주 좋죠. 앱 두개를 실행해도 전혀 좁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대신 인터페이스 문제로 듀얼 스크린 만드는 과정은 좀 귀찮아요.

자 펼쳤을 때 화면, 최대 165Hz 주사율까지 나온다고 써있긴 한데, 120을 넘어간 적이 없습니다. 아마 특정 모드에서민 넘어가나본데 그 특정 모드를 저는 못찾았습니다. 화면 최대 밝기는 1400니트거든요. 요즘 플래그십치고는 낮은 편이죠. 그러니까 해 아래에서는 그렇게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자 성능, 올해 퀄컴 플래그십인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안 쓰고 6개월 전 제품인 8+ 1세대를 썼습니다. 괜찮은 제품인데, Z플립 5 대비 성능은 안 나오는 건 확실하고요. 그래서인지 인 게임 프레임을 60프레임으로 고정해놨습니다. 게임하는 데 문제는 없었는데 게임 헤비 유저다-고 하시면 안 맞는 폰이 되겠죠. 사실 헤비 유저들한테는 플립형 자체가 다 안 맞아요.

자 디자인은 딱딱 각진 제품 대비 동글동글하죠. 그 옛날의 레이저 느낌, 하나도 안 납니다. 대신 동글동글해서 그립감 좋고요. 후면의 무광 금속도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주요 컬러인 마젠타 같은 경우에는 비건 레더를 적용했다고 하거든요. 저 개인적으로는 땀났을 때를 생각하면 금속이 조금 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억의 모토로라 레이저 테마가 있습니다. 여기 실제로 전화 문자 다 되는데, 전화 문자를 선택하면 원래 테마로 돌아가서 걸립니다. 그냥 걸리면 더 좋겠는데요. 난 둘다.

단점 말해볼게요. 스로틀링. 클램쉘 폴더블의 고질적 문제죠. 방열판이 반쪽이 나있기 때문에 발열 관리가 다른 폰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뜬금없이 화면이 뚝뚝 끊길 때가 있어요. 이때는 폰이 뜨겁다는 의미니까 좀 식혀서 쓰시면 다시 빨라집니다.

자, 그리고 충전, 30W까지 가능해서 뭐 1시간이면 완충되는 수준이죠. 그런데 무선 충전이 5W예요. 5W면 아이폰3GS 때 충전 속도예요. 완충하려면 밤새 충전기 위에 놔야 됩니다. 그러니까 안 쓸 때는 그냥 충전기 위에 계속 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부화면, 너무 좋네요. 이렇게 돌려도 자동으로 돌아가고요. 여러 모드를 쓸 수 있죠. 그런데 레이저의 폴더맛 있잖아요. 탁 하고 열리고 닫히는 이 모드를 구현하기 위해서 플렉스 모드 각도 제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정도로 하면 딱 닫혀요. 열 때도 요 정도 하면 그냥 지맘대로 열립니다. 옛날에 레이저, 스타텍 이런 것들 여는 맛 끝장났었잖아요. 그걸 구현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자 카메라는 정직합니다. 이 회사가 AI 기술을 안 가진 회사가 아니에요. 심지어 얼굴 보정도 잘해주는데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정직하게 찍히는 카메라-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저는 반대로 풍경 찍을 때는 이게 더 낫더라고요. 이미 자연은 충분히 아름답잖아요. 인위적인 걸 안 더해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게 외부 카메라가 둘 다 AF가 돼요. 그래서 초광각 카메라로 접사를 찍을 수 있거든요. 보시면 접사 성능이 아주 좋죠.

그리고 경쟁제품 대비 가장 큰 장점, 셀피 카메라 화소가 3200만입니다. 그러니까 셀카 찍을 때 접어서 찍지 마시고요. 앉혀놓고 찍으세요.

단점은 제스처로 촬영 있잖아요. 손 이렇게 하면 촬영되는 거, 이게 인식이 잘 안돼서 여러 번 시도해야 됩니다. 이렇게 여러 번 시도해서 인스타그램용 패션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못 올렸습니다.

저조도는 그냥 뭐 포기하세요. 딱 그냥 화소 정도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나쁘지 않다-정도.

자, 그리고 미국 제품이기 때문에 페이, 통화녹음 안 됩니다. 큰 단점이죠.

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 현재 99만원대에 팔고 있죠. 폴더블 폰 신제품인데 99만원. 매력있지 않습니까. 원래 정가는 129만9000원이예요. 근데 이 돈이면 그냥-이런 생각드시죠. 모토로라도 이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계속해서 99만원대에 팔 것 같습니다.

하여튼 레이저40 울트라, 생각보다 완성도 아주 뛰어나고요. 외부화면 활용도 역시 아주 높았습니다.

자, 그럼 이 제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나는 좀 다른 폴더블을 원한다. 사세요. 다릅니다. 그런데 다르기만 합니다(삑-)

나는 삼성 애플이 싫다. 사세요. 이만한 선택지 드물죠.

나는 인스타 셀카를 혼자 찍는다. 사지 마세요. 제스처 인식이 잘 안 됩니다.

자, 다음 시간에도 여러분이 쉽게 만져보지 못한 폰,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영상제작. 바이라인네트워크

촬영·편집. 바이라인네트워크 영상팀 byline@byline.network

대본. <이종철 기자>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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