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셀 “중견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법은 다르다”

발표자 – 엔셀 임용일 대표

엔셀이란

엔셀은 솔루션·서비스 공급업체로, 스마트 팩토리 프레임워크를 만든다. 제조 현장 장비와 센서, MES나 제조 관련 FDC, EMS 등을 만들며 시스템 운영도 하고 있다. 하드웨어 박스나 스토리지를 판매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나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기 위한 개발혁신 50% 달성 프레임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들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 뿌리에 해당하는 것이 첨단 소재나 부품, 장비 중견기업들이다. 현재 이들은 업무 특성상 중견기업이라 하더라도 스마트 팩토리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 팩토리화를 원하고 있지만, 예산, 인력, 솔루션 적합성 등의 이유로 도입을 미루고 있다. 또한, 과거의 실패 사례 역시 스마트 팩토리화의 발목을 잡는 이유다.

대기업과 비교해보자면, 스마트 팩토리화의 니즈나 필요한 솔루션 종류는 비슷하지만, 규모나 수량, 예산, 인력 등은 부족하고, 특히 정보 전략 역량이 매우 부족하다. 그런데 업체의 수는 대기업보다 많고 업체 특성도 다르다. 따라서 첨단 중견기업에 적합한 스마트 팩토리를 추구해야 한다.

 

첨단 중견기업 시스템 구축 방식

첫째는 솔루션을 다수 도입하는 것이다. 각종 훌륭한 솔루션을 각각 도입하는 방법이 있다. 임 대표는 이경우 엔셀은 /’솔루션 자체의 기능들은 좋지만 과다한 기능이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는 원점에서 직접 신규 개발하는 것이 있는데 경험과 역량 부족을 이유로 가장 위험한 방법으로 꼽는다.

마지막은 공유 프레임워크다. “중견기업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 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면 된다”는 것이 엔셀의 입장이다.

 

엔셀 스마트 팩토리 프레임워크

엔셀의 프레임워크는 중견기업의 생산 사이클에 맞춰 작성돼 있다. 엔셀 프레임워크는 컴포넌트로 작성돼 있으며, IoT, 센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고 한다. 이중 대기업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구현한 것은 아니지만 각 기업에 맞는 형태 정도로만 구축했다. 해당 정보들은 암호화를 위해 4단계(Authentication-UI-API-DB) 구조로 설정돼 있다. 이외에도 https 암호화, 통신 과정 하이재킹해도 복호화 불가, 사용 권한 개인화 등의 특성이 있다. 이 설정은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특징은 보안성을 국가정보원 권고사항 수준인 SHA-256 수준으로 구축한 것이다. 적용은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 구현, 유지관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적용 효과

실제 사례를 기준으로 정량적으로 판단하면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통틀어 50%의 공수 절감 효과가 있었다. 라이프사이클 기준이므로 기획, 분석, 개발, 유지 등을 모두 포함한다. 들어가는 개발자의 연차 역시 줄어들었으며, 품질의 결과도 좋아졌다고 한다.

정성적 효과 중 가장 큰 것은 중견기업 업체의 시스템 표준화다. 여러 업체의 솔루션을 도입하면 정보 전략에서 표준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문제는 시스템의 불연속적 가동으로 연결된다. 이를 프레임워크 통일로 해결하면 충돌 문제가 사라진다. 일관성이 확보되며 충돌이 사라지고, 회사 시스템의 기준 프로토콜로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UWB 기반 3D RTLS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설비의 실물 위치와 정보 시스템상의 위치가 일치해야 한다. 실물 파악이 어렵다면 시간, 공수, 비용, 기회의 로스가 지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엔셀은 UWB 기반의 실시간 위치 추적(Real Time Location System)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대역 통신 주파수를 활용한 방법이다. 펄스를 발생시켜 위치를 찾는 것으로 국제 표준에 해당한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과 비교해 정밀도가 뛰어나고 장거리까지 도달 가능하며, 실내 정확성 역시 뛰어나다. 배터리 소모는 RFID만큼 적다. 유일한 문제는 기술력 구축이다. 가장 큰 특징은 3차원 측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형태는 앵커와 태그 방식이다. 주파수는 3~7GHz를 사용한다. 모바일 앱과 연결된다.

 

활용 사례

제조 현장에서 물품을 찾는 데 주로 사용된다. 시스템과 실물의 위치를 일치시킬 수 있다. 물류 현장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유통 센터 등에서의 야드 매니지먼트, 컨테이너 매니지먼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보안 구역에도 사용할 수 있다. 태그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입장하면 알림이 울리는 식이다. 또한, 정밀성을 바탕으로 입장 전에 알림을 줄 수 있다. 병원 등에서도 특정 환자를 격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태그 활용으로 물류, 제조, 생산 등의 현장에서 로스를 줄일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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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글

  1. 엔셀이란 기업에서 시스템을 구축한 중견기업 IT담당자입니다. 기사에 프레임워크가 훌륭하다, 나름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

    다고 작성을 하셨는데, 저희는 최신 프레임워크인데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개발업체도 따라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하지 못

    해 많은 돈을 주고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엔셀이 기사에서 처럼 내세울만한 SI업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체 기술력 뿐만 아니라, 컨설턴트 및 개발자의 역량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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