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미디어세션을 열고 페이스북 내 동영상 탭인 워치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박혜경 페이스북 미디어파트너십 팀장

워치는 각 페이지의 영상만 따로 모아보기할 수 있는 동영상 기능이다. 앱 내의 워치 탭을 눌러서 들어가면 된다. 유튜브처럼 내부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크롬캐스트 등을 통해 TV로 영상을 캐스팅해서 볼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워치를 두고 코워칭, 인터랙티비티, 커뮤니티의 세가지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코워칭은 ‘함께 시청하기’를 뜻한다. 자신의 계정에서 워치 내의 영상을 검색한 다음 친구를 지정해 함께 영상을 보는 서비스다. 친구들은 포스팅에 댓글을 달듯 gif, 이모지, 사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인터랙티비티 기능으로는 투표와 소셜 디스커버리 등의 기능이나 효과가 있다. 투표(polls)는 영상 내부에 다양한 선택지의 투표 기능을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소셜 디스커버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와 같은영상을 보고 있는지 등을 좋아요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커뮤니티의 경우 관련 그룹을 발견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까다로운 리뷰> 영상을 본다면 바이라인네트워크 페이지나 관련 그룹을 찾을 수 있도록 설정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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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유튜브나 트위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자들간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적극적인 검색-유입과 다르게 친구 간 영상을 공유하며 사용자 간 인터랙션이 활발한 것이 타 플랫폼과의 가장 큰 차이다.

그러나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과연 페이스북 워치는 좋은 플랫폼일까? 바이라인네트워크처럼 팬 수가 아직은 많지 않은 페이지와는 다르게, 유명 크리에이터에게 페이스북 워치는 유튜브의 서브 플랫폼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발표자인 박혜경 매니저는 “사용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영상을 띄워주는 등 유명한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도 좋은 영상을 올렸다면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유명한 크리에이터의 경우 게시물을 올리거나 콘텐츠로 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점, 즉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 기반인 것이 강점이라고 한다.

이같은 개인화 추천 기능은 실제로 페이스북 워치의 두드러진 강점이다. 그러나 수익화의 경우 타 플랫폼 대비 특별한 강점이 보이지는 않는다. 영상 중간에 중간광고를 도입하고 있지만, 해당 페이지가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해야 하고, 최근 60일 이내 3분 이상 영상의 1분 이상 시청한 사람 평균 조회수가 3만 뷰를 넘어야 중간광고를 붙일 수 있다. 유튜브의 1천명 구독, 누적조회수 4천 뷰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다. 수익 배분 역시 다른 플랫폼과 유사한 55:45를 책정하고 있다. 55는 크리에이터에게 돌아가는 몫이다. 수익화에 한해서 페이스북 코리아는 ‘공유, 댓글, 태그 등을 통해 다른 영상보다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수익화가 다른 플랫폼보다 쉽지 않지만 수익화까지 가는 길은 비교적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의미다.



페이스북의 핵심 콘텐츠는 역시나 사람이다. 현재 매월 1분 이상 워치에서 영상을 보는 사용자는 전 세계 기준 7억 2천만명이며, 매일 1분 이상 시청하는 사용자는 1억 4천만명 이상이다. 한국 통계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글로벌 평균보다는 조금 더 많이 혹은 길게 시청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에게도 영상 플랫폼 도약으로의 기회는 있다. 수익화의 개선 단 한 가지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현재까지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 위주의 업로드’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화의 높은 허들은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영상을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작권 관련해서 저작권자가 직접 저작권 설정을 해야 하는 등의 한계도 여전히 존재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