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당신이 먹는 삼겹살, 그 뒤에 로봇이 들어왔다
삼겹살은 맛있지만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하다. 돼지는 도축부터 발골·가공·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십 개 공정을 거친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물론이고 도축 과정에서 작업자가 받는 정신적 부담도 크다.
아직은 사람의 손이 필요한 ‘샤클링’과 ‘방혈’ 공정만 봐도 그렇다. 전살(기절)된 돼지의 다리에 고리를 걸어 라인에 매다는 작업이 샤클링이다. 이후 방혈 작업자가 칼로 혈관을 절개해 피를 뺀다. 빠르게 움직이는 라인 맞춰 같은 작업을 장시간 반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