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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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3조4427억…자사주 7000억 추가 매입·소각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3조4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10월까지 추가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23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조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2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2% 늘었다.

증권 부문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유지로 대손비용이 안정화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출자산 성장으로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은 줄었다. 다만 판매관리비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01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5%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안정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말 기준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지난해 말보다 1.8% 증가했다.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이 성장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은 1.8%, 대기업 대출은 6.6% 늘었다.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0.5% 증가했다. 연체율은 0.3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1분기 희망퇴직 비용 발생에도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 증가했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와 희망퇴직 비용 소멸 효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1.21%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밸류업 2.0’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안정적인 손실흡수력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본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10월까지 직접 취득해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인 1조2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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