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지연 가능성? 펄어비스 “개발 순조로워, 기대치 맞춘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신작 부재에 간판 게임인 검은사막의 매출 하향 안정 떄문이다. 신작 수준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검은사막 ‘아침의나라’가 호평을 얻고 있으나, 하향 안정화를 거스르진 못했다.

10일 펄어비스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붉은사막 게임 이미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차기 야심작 ‘붉은사막(크림슨데저트)’에 증권 연구원들의 질문이 쏠렸다. 개발이 순조로운지, 개발 지연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이다. 회사는 ‘올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후 일정은 ‘빠르게 출시하겠다’ 정도만 밝혔다.

“시간이 많이 지난 동안 기술의 발전이 많이 올라왔고, 그 다음에 출시되는 기대작들 때문에 유저들의 눈높이 또한 올라간 부분이 사실이지만, 붉은사막은 그런 유저들의 높아진 기준을 분명히 따라가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붉은사막은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목표한대로 잘 마무리해서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

“붉은사막은 트리플에이(AAA, 블록버스터)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고, 저희가 수차례 외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보여줬을 때, 그에 걸맞은 기대감에 평을 받아 내부에서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펄어비스는 2분기 검은사막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종합 메타스코어 81점을 받는 등 신작급 규모의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월 개최한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지역에서 이용자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7월 일일활성이용자(DAU)는 전분기 대비 65% 상승했고, 국내 151%, 북미·유럽 74% 증가했다.

3분기 중엔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영상 공개 이후, 발전된 모습의 붉은사막은 8월 말 진행되는 게임스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는 투자자분들 및 게임 유저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무엇보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AAA 콘솔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IP로 자리 잡아 이후 10년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게임 개발 뿐만 아니라 서비스 마케팅 등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도깨비와 플랜에잇 등 이미 공개됐던 IP들에 대해서도 게임의 개발 상황에 맞춰 소통할 수 있는 시기와 방안을 검토하겠다. 10년 가까이 서비스해온 검은사막을 여전히 즐겁게 플레이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IP와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신규 IP들이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허 대표)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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