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불황 잊은 쿠팡, 3분기 실적 관전 포인트

쿠팡은 소비재 회사도, 배달 회사도, 소매 회사도 아닙니다. 쿠팡은 고객의 일상 속에서 혁신을 이루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의장

쿠팡이 드디어 연간 흑자를 바라본다.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한 쿠팡은 지난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영업흑자는 4448억원이다. 연간 흑자도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 3분기 매출 8.1조원 ‘역대 최대’…영업익 1146억원

이번 분기 눈에 띄는 지표는 매출과 활성고객, 영업이익 그리고 매출총이익률이다. 바뀐 로켓그로스 회계 기준을 제외한다면 20%대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쿠팡이츠도 연말 시장 점유율 20%를 노리는 등 높은 성과를 자랑했다. 다만 쿠팡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만 시장에 대해서는 높은 성장세에 대한 설명 외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매출-활성고객 역대 최대치 달성

쿠팡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다.

쿠팡 2023년 3분기 실적 관련 주요 지표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이번 분기 매출 성장률은 원화 기준 18%다. 그러나 로켓그로스 회계 기준이 총액에서 순액 기준으로 바뀌지 않았다면, 24.3%에 이른다. 최근 국내 유통 업계가 전부 불황기라는 걸 고려한다면 독보적인 수치다. 김 의장은 “한국 전체 소매 시장은 연간 1.3% 성장세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과 비교해도 쿠팡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3분기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상품을 구입한 활성 고객 수는 20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이또한 역대 최대치며, 성장세 또한 코로나 19 이후 최대 수준이다. 고객당 평균 매출은 39만7048원(30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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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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