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도 AI 경쟁 참전…엔비디아와 기업용 플랫폼 선보인다

VM웨어가 엔비디아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의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AI’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도 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서버 제품을 공개했다.

VM웨어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에서 ‘VM웨어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 위드 엔비디아(Private AI Foundation with NVIDIA)’를 발표했다.

VM웨어에 따르면, 프라이빗 AI는 기업의 실질적인 개인정보 보호와 규정 준수 요구 사항에 따라 AI의 비즈니스 이점을 실현하는 아키텍처 측면에서의 접근 방식을 뜻한다.

라구 라구람 VM웨어 CEO가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VM웨어)

통합 AI 도구 세트로 구성한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 위드 엔비디아는 VM웨어의 프라이빗 AI 아키텍처를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및 가속 컴퓨팅과 통합한 플랫폼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된 모델을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보다 원활한 생성AI 모델 개발을 돕는다.

VM웨어의 최고경영자(CEO) 라구 라구람(Raghu Raghuram)은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완전히 통합된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VM웨어, 엔비디아 그리고 서버 제조업체 파트너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안, 제어 등을 유지하면서 AI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AI 레디 서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도 이를 위해 새로운 제품군인 AI 레디(AI-ready) 서버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AI 레디 서버에는 ‘엔비디아 L40S’ GPU,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SW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생성형 AI 기반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지능형 챗봇, 검색, 요약 도구 등과 같은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된 엔비디아 AI 레디 서버의 공식 출시 시기는 올해 연말이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는 세계 최고의 SW와 시스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에게 생성 AI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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