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쿡신문] 일론 머스크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AI 기업 설립

외쿡신문 : 글로벌 테크 업계 소식을 전합니다.

  • 일론 머스크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AI 기업 설립
  • 구글, AI 학습 데이터 때문에 소송 당해
  • 화웨이, 5G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나?
  • 배달앱 거부하던 도미노, 고집 꺾었다
  • EU,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승인

일론 머스크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AI 기업 설립

일론 머스크가 12일(미국 현지시각)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공개했습니다. 샘 알트먼 등과의 의견차이로 오픈AI에서 물러난 후 직접 설립한 새로운 AI 회사입니다.

이날 공개된 xAI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머스크가 이끌고 오픈AI,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토론토대학 등 유명한 AI 기업이나 학교에서 활동해온 연구진이 참여합니다. 예를 들어 토론토대 제프리 힌튼 교수 팀에 있었던 지미 바 조교수도 일론 머스크의  xAI와 함께 합니다. 그는 AI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인 Adam의 공동저자 중 한 명입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xAI의 설립 목표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비영리단체인 AI 안전센터의 임원 ‘댄 헨드릭스’로부터 안전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으며, 트위터와 테슬라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X.AI’이름의 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4월에는 TV 인터뷰에서 AI 회사를 만들겠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그는 “오픈AI가 챗GPT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며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추구 AI’를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챗GPT로 유명해진 오픈AI의 초기 참여자입니다. 그러나 샘 알트만 등과의 갈등으로 2018년 오픈AI를 떠났습니다. 오픈AI의 설립이념은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이었는데, 영리기업으로 전환되면서 머스크가 많은 비판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통제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사실상 최대주주입니다.

한편 머스크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그가 관장하는 회사가 5개에서 6개로 늘었습니다. 테슬라, 스페이스엑스, 뉴럴링크, 보링코, 트위터에 이어 xAI가 더해졌습니다.

구글, AI 학습 데이터 때문에 소송 당해

구글이 인공지능 제품을 훈련하고 개발하기 위해 수백만 이용자의 동의 없이 데이터를 스크랩하고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로펌은 “구글이 수억 명이 인터넷에서 생성하고 공유한 데이터를 몰래 훔쳐 바드와 같은 AI 제품을 학습시키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로펌은 특히 “(구글이) 사실상 우리의 디지털 발자국 전체를 가져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의 변호인은 CNN에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는 “구글은 수년 동안 웹에 게시된 정보나 공개 데이터셋과 같은 데이터를 사용해 AI 모델을 책임감 있게, 원칙에 따라 학습시켜왔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되는 지점은 웹에서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테크 미디어 기즈모도에 따르면, 구글은 웹에서 스크랩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웹에 공개된 데이터를 자의적으로 수집해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될 듯 보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로펌의 한 변호사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어떤 목적이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는 우리의 재산이며 누구든 그것을 가져가서 마음대로 사용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 분쟁을 겪고 있는 AI 회사가 구글만은 아닙니다. 앞서 사라 실버맨이라는 코미디언은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챗GPT에 자신의 저서에 대한 질문을 하면, 책 내용을 요약해 준다고 합니다. 그는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을 학습했기 때문에 요약이 가능한 것”이라며 “챗GPT의 교육 자료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 5G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나?

중국 화웨이가 다시 5G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화웨이는 원래 5G 스마트폰을 공급해었으나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시장에서 떠났었습니다. 5G용 통신 칩을 수급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반도체 제조를 위한 필수 장비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네덜란드 회사 ASML이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중단하면서 자체 제조도 불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웨이는 4G 스마트폰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5G 요구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점유율과 매출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그나마 중국에서는 화웨이 스마트폰이 아직 선방하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난을 뚫고 화웨이가 다시 5G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스마트폰 기술 연구소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와 자체 반도체 설계 툴(EDA)를 사용해 5G 칩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화웨이는 올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P60모델 5G 버전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배달앱 거부하던 도미노, 고집 꺾었다

도미노피자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배달앱에 입점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우버와 협력해 피자 배달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6000개 매장에서 우버이츠, 포스트메이츠로 도미노의 피자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도미노는 미국에서 오직 자체 앱으로만 배달 주문을 받았습니다. 리처드 앨리슨 당시 CEO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의 데이터, 서비스 품질, 라이더의 안전을 제3 자에게 넘길 수 없다며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도 이유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플랫폼 파워에 결국 도미노도 고집을 꺾었습니다. 러셀 와이너 현 CEO는 “도미노 체인점과 운영 업체가 우버 앱에 메뉴를 등록하면 10억달러 상당의 추가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달앱을 허용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미 도미노가 배달앱에 입점해 있습니다. 처음에는 국내에서도 배달앱을 거부했지만 코로나19 시기에 배달앱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도미노가 우버에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EU,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승인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유럽에서 허가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2일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거래를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인수 승인에는 조건이 달려있습니다. 경쟁사들에게 스토리지 어댑터의 일종인 파이버 채널 호스트 버스 어댑터(FC HBA)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EU 경쟁당국은 “(브로드컴이) 상호운용성을 위한 API뿐만 아니라 타사 FC HBA 개발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 기술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610억달러(약 8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수합병 거래가 원안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무역 위원회와 영국 경쟁 기관이 이 거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호주,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 남아프리카, 대만에서 합법적인 합병 허가를 받았고 필요한 모든 관할 구역에서 외국인 투자 통제 허가를 받는 등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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