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올해 무신사의 행보를 보면 흥미롭습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세번째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는 2번째 무신사 테라스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7월 1일 무신사 스탠다드 2호점인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이 문을 엽니다. 전부 오프라인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신사는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걸까요? 또한 왜 이번에는 강남에 문을 열었을까요? 뭐가 다른걸까요?

30일 진행된 미디어 투어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을 살펴보았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우선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의 자체 상표(PB)입니다. 말 그대로 무신사의 기준이라는 뜻을 담은 무신사 스탠다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로 티셔츠, 슬랙스 등 활용도가 높고 무난하게 코디하기 쉬운 기본 제품을 주로 판매합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와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본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구성되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인 슬랙스는 40여개 이상 스타일로 구성되어있고 2021년까지 40여개 스타일로 제작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패션 플랫폼계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수수료를 주 수입으로 먹고 사는 플랫폼의 입장에서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PB상품은 마진율이 높기까지 해 큰 수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0년 기준 연매출 1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군은 남성 의류, 여성 의류 뿐만 아니라 키즈, 악세사리, 뷰티 상품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신사는 그 모든 상품을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 담았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은 입구에서부터 세로로 된 거대한 미디어 월이 있다. 14m 길이의 미디어월에는 무신사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미디어아트와 AI 모델 ‘무아인’이 무신사 스탠다드의 상품을 입고 나타난다. (출처: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 들어가자마자 느낄 수 있는 점은 공간이 넓다는 점입니다. 기존 홍대점이나 인근에 위치한 자라, 스파오 등 SPA 브랜드의 매장보다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강남점은 976제곱미터(약 287평) 규모로 850제곱미터인 홍대점보다 넓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남성 상품을, 지하 2층에 여성 상품과 키즈 상품, 그리고 뷰티 상품을 진열했습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전부 남성 상품을 판매하는데에 활용한 셈입니다. 관계자는 무신사 가입자 기준 성별이 5대5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다른 패션 플랫폼에 비해 남성 이용자가 많다며 이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층별로 살펴보자면, 우선 지상 1층에는 결제 장소와 함께 남성 제품 기준 50여개 스타일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인기상품인 슬랙스와 블레이드 셔츠, 티셔츠, 블레이드 셔츠, 프리미엄 라인 티셔츠 등이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강남점 익스클루시브 컬러로 ‘아이리시 그린’을 선정했다. 매장을 오픈하기 전 그린을 고려했는데 그린 색상 중에서도 패션 시장 내에서 주목 받는 화려하고 쨍한 색상, 아이리시 그린을 골랐다는 설명이다.

또한 1층 한 편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아이리쉬 그린 색상의 상품도 눈에 띱니다. 관계자는 현재 있는 재고가 다 팔리면 추가적인 생산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24m에 이르는 가로 미디어월, 전시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1층에는 없던 악세사리, 언더웨어 등 남성 제품 기준 20여개 스타일이 진열되어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볼 수 있는 전시공간에는 ESG 요소가 더해져있습니다. 무신사측은 전시공간에 작품을 설치하고 전시가 끝나면 다시 아티스트의 창작물로 돌아가는 ‘비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인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전시공간에는 버섯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 머티리얼 아티스트 정김도원의 전시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분기별로 전시가 바뀔 예정으로 매년 4명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하 1층부터는 피팅룸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피팅룸은 총 10개로 일반형, 바닥과 벽의 경계가 없는 호리존(Horizon), LG 스탠바이미와 다양한 조명을 통해 촬영이 가능한 라이브 피팅룸으로 나뉩니다.

지하 2층에서는 여성,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5개의 피팅룸이 위치해있습니다. 한편에는 결제공간과 픽업존도 마련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키즈존. 마네킹 3개를 활용해 코디를 선보였는데 마네킹 앞 QR코드를 찍으면 코디된 상품을 전부 확인,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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