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동조합과 사측이 합의에 성공했다. 8일 웹젠 노동조합(노조)에 따르면 2주간의 집중 교섭 끝에 원만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이상헌 의원이 공동 주최한 비공개 간담회서 노사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2주간의 집중 교섭을 하겠다고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후 웹젠 노사간의 실무 교섭이 재개됐고, 그들은 총 4차에 걸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8일 2시 웹젠 사옥 1층에서 2022 임금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자료제공: 웹젠 노조)

웹젠 노조 측에 따르면 5월 16일 1차, 20일 2차, 24일 3차, 27일 4차에 걸쳐 의견을 좁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리고 5월 마지막 주인 28일과 29일 웹젠 조합원 투표에서 해당 합의안을 가결 했다.

지난 5월 진행된 간담회는 게임업계 최초의 파업이 될 웹젠의 파업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웹젠은 지난 4월 ‘평균 10%의 연봉 인상 외에는 합의하지 않겠다’는 사측에 항의하며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는 투표율 92.78% 중에서 찬성 투표자가 3분의 2 이상을 차지해 파업이 최종 결의됐다.

앞서 웹젠 노조는 지난해 4월 불투명한 평가제도와 연봉 인상에 대한 문제 제기 당시 설립됐다. 이후 12월 임금 협상 자리에서 일괄 1000만원의 연봉 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의 ‘2022년 연봉은 평균 10%로 한다’는 단호한 입장에 올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 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조정은 2차까지 진행됐고, 마땅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중지됐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업계에서는 넥슨을 필두로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의 회사가 연봉을 800만원에서 1200만원씩 일괄 인상했다. 그 중 가장 큰 금액을 부른 곳이 웹젠인데, 평균 2000만원의 연봉 인상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그러나  ‘평균 2000’이라는 말은 함정이 있었다. 임금이 높은 직원들과 적은 직원들을 합산해서 나온 평균 값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성과금을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를 심각하게 바라본 국회 측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면서 노사 간의 이야기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이원정 총괄팀장은 “파업 결행 시 인력 이탈 등의 게임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국회도 염려하고 있었다”며 “회사를 애정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노조 측의 중재 부탁을 고려했다“고 개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웹젠 노사 측의 합의는 6개월 동안의 시간이 걸린 대장정이었다. 노영호 웹젠 노조 지회장은  “2022년 웹젠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IT노조의 ‘첫 쟁의권’ 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까지 몰렸었으나 IT 업계와 매체의 큰 관심과 주요 연관 기관 및 국회의 중재를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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