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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DB “분산 SQL로 많은 데이터 처리, ‘분석’까지 잡겠다”

대표적인 오픈소스 ‘MySQL’을 만든 멤버들이 설립한 기업 ‘마리아DB(MariaDB)’는 오픈소스의 쉬운 접근성에다 기능까지 훌륭하게 갖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MySQL 기반의 엔터프라이즈용 DBMS  ‘마리아DB’, 자유롭게 노드와 코어를 추가할 수 있어 성능 증대가 용이한 ‘엑스팬드(Xpand) , 분석에 초점을 맞춘 ‘컬럼스토어(ColumnStore)’가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최근 마리아DB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이우상 지사장은 “마리아DB는 개발과 코드 배포에 있어 열린 방법을 취한다”며 “사용자 모두가 강력한 분석과 안전한 트랜젝션 성능을 하나의 DB에서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상 마리아DB코리아 지사장

그의 말처럼 각 제품군은 다채로운 기능성을 자랑한다. 관계형 DBMS(이하 RDB)인 마리아DB는 MySQL과 동일한 코드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버전과 맥스스케일(MaxScale) 기능을 더한 버전 중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맥스스케일은 DB 프록시 서버 역할을 담당하며 엔드포인트를 단일화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도구다. 읽기·쓰기 쿼리를 분할할 수 있고, 적합한 DB에 쿼리를 보내는 일종의 중계자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백엔드 클러스터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쿼리 결과를 캐싱해 CPU 부하를 체크하는 등 최대 성능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지사장은 “맥스스케일을 씀으로써 가장 고가용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액스팬드(XPand)는 ‘분산 SQL’ 기반 DBMS다. RDB는 관계형 데이터를 따르느라 성능 확장에 한계가 있다. 반대로 NoSQL은 데이터 정합성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노드와 코어 추가가 자유로운 분산 SQL이다. 확장성은 유지하되 쉬운 SQL 언어 지원과 온라인거래처리(OLTP) 기능을 놓치지 않았다.

수많은 노드가 하나의 DB처럼 실행돼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는 게 이 지사장의 말이다.  그는 “대용량의 트랜젝션 처리는 물론 노드 추가가 자유로워 간편하게 스케일아웃 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JSON 타입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트랜젝션 처리에 더해 강력한 분석 기능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컬럼스토어가 적합하다. 컬럼스토어는 온라인분석처리(OLAP)에 유용한 DBMS다. 빠른 분석을 위해 분산된 컬럼(열)형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최대 90%까지 압축하므로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마리아DB도 시대의 흐름인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한다. 마리아DB가 제공하는 모든 DBMS는 매니지드 서비스 ‘스카이SQL(SkySQL)’를 적용할 수 있다.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인 스카이SQL는 설치·설정을 비롯해 프로비저닝과 자동 페일오버(Fail-Over)를 지원하는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끔 관리해준다.

접근성이 좋은 오픈소스 기반 DBMS지만 커뮤니티 버전과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제공하는 게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마리아DB 고객에 제공하는 ‘백포트(BackPort)’ 기능이다. 최신 기능이나 패치를 구 버전에서도 구현되도록 지원한다. 예컨대 10 버전에서 오동작을 겪었는데 커뮤니티에서는 11 버전용 패치만 제공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때 10 버전용 패치를 따로 만들어 제공해 파트너사의 대응을 돕는 식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커뮤니티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얻고, 제조사에서는 맞춤 지원을 받아 빠른 대응과 업무가 가능해진다.

또한 엑스팬드는 커스텀 빌드를 통해 각 기업 환경에 맞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이 지사장은 “기업마다 요구하는 환경과 특정 사항이 있기 때문에 커스텀을 통해 업무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아DB는 공간정보 지원 등 새로운 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오픈소스 DBMS는 현대적이면서도 경량이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잘 맞는다”며 “마리아DB는계속해서 더 많은 워크로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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