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익스플로어’ 행사 개최한 VM웨어, 멀티클라우드·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지원 강화 대거 발표

VM웨어가 3년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고객 행사를 개최했다. ‘VM월드(VMworld)’란 이름으로 매년 이맘때 열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해온 VM웨어는 모스콘센터에서 지난 8월 2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일까지 개최하면서 행사 명칭을 ‘VM웨어 익스플로어(Explore)’로 바꿔 고객과 기술 파트너 생태계와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멀티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진행했다.

‘VM웨어 익스플로어 2022’ 행사 기간 VM웨어는 클라우드 전환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복잡해지는 운영 환경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 기기, 워크스페이스에 걸친 신규 제품과 서비스, 파트너십 확장 등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규 기능은 대부분 지난해 열린 VM월드 2021에서 공개된 VM웨어 크로스클라우드(Cross-Cloud)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에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의 전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클라우드의 수를 늘리는 경우, 운영 복잡성이 함께 높아진다.

라구 라구 라구람 VM웨어 CEO가 VM웨어 익스플로어 2022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크로스클라우드 서비스는 앱 플랫폼, 클라우드 관리, 클라우드 및 엣지 인프라, 네트워킹 및 고급 보안, 워크스페이스 등 모든 클라우드와 기기에서 모든 앱의 구축, 운영, 접근을 지원하고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통합되고 간소화된 방법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효율성, 성능 향상 지원하는 클라우드·엣지 인프라 솔루션

VM웨어는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전반에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 확장,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와 엣지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했다. VM웨어와 퍼블릭 클라우드 파트너는 고객이 선택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이러한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와 엣지 인프라 신규 솔루션과 네트워크·보안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들도 소개했다.

이번에 VM웨어는 대표 제품인 브이스피어(vSphere) 8과 브이샌(vSAN) 8을 선보였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데이터처리장치(DPU)를 지원해 모든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현대적인 인프라 지원을 위한 것으로,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솔루션은 고객이 선택한 환경에서 가장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에 따르면, 브이스피어 8은 고객의 워크로드 성능을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과 IT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데브옵스(DevOps)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vSAN 8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를 갖춘 최신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높은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vSAN 익스프레스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최신 스토리지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vSAN의 성능, 스토리지 효율성, 데이터 보호 및 관리를 향상시킨다.

또 새롭게 발표한 VM웨어 엣지 컴퓨트 스택(Edge Compute Stack) 2는 기업이 엣지에서 단순성과 확장성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소규모 상용 기성품 하드웨어에서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소규모 클러스터 크기를 지원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사용 사례를 가능케 하는 GPU 패스스루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노스스타(Project Northstar)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보안과 전반적인 가시성을 지원한다. 이는 VM웨어 NSX 플랫폼의 주요 기능 강화를 프리뷰로 제공한다.

프로젝트 워치(Project Watch)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및 보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앱 정책 제어 관련 고급 앱을 제공해 지속적인 위험 및 컴플라이언스 평가를 지원한다.

멀티클라우드·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통합 운영·관리

VM웨어는 고객이 모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VM웨어 탄주(Tanzu)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발전은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구축에서 생산까지 엔드투엔드 보안을 제공하며, 보다 안전한 대규모 멀티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한다.

VM웨어 탄주 포 쿠버네티스 오퍼레이션(Tanzu for Kubernetes Operations)은 탄주 미션 컨트롤(VMware Tanzu Mission Control), 아리아 오퍼레이션 포 앱(Aria Operations for Apps),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Tanzu Kubernetes Grid)를 포함하며, 쉬운 쿠버네티스 배포, 관리, 안정화를 가능하게 한다.

탄주 미션 컨트롤(Tanzu Mission Control)의 새로운 기능은 멀티 클라우드, 멀티 클러스터 쿠버네티스 관리 기능을 확장하고 최적화한다. 여기에는 아마존 EKS(Elastic Kubernetes Service) 클러스터의 수명주기관리, 아리아 오토메이션(Aria Automation)과의 통합, 깃옵스(GitOps)를 통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클러스터 수명 주기 관리, 클러스터 간 백업·복원을 통한 앱 안정성 등의 프리뷰가 포함된다.

또한 VM웨어는 새로운 멀티 클라우드 관리 제품군인 VM웨어 아리아(Aria)를 발표했다. VM웨어 아리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 기업이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비용, 성능, 구성 및 제공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리아 그래프(VMware Aria Graph)는 그래프 기반 데이터 저장소 기술로, 모든 클라우드, 앱, 인력에 걸쳐 멀티클라우드의 복잡성을 감소시킨다. 아리아 허브(Aria Hub)는 기존에 프로젝트 앙상블(Project Ensemble)로 소개된 바 있으며, 전체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하고 아리아 그래프를 활용해 앱, 리소스, 역할, 계정에 대한 공통 정의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VM웨어, 새로운 멀티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VM웨어 아리아’ 공개 

한편, VM웨어는 디지털 직원 경험 솔루션인 애니웨어 워크스페이스(Anywhere Workspace)를 업데이트했다. 기업의 최종 사용자 컴퓨팅 환경에 자동화를 도입, IT팀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인 기능이 워크스페이스 원 프리스타일 오케스트레이터(Workspace ONE Freestyle Orchestrator) 지원 확대로, 모바일 기기와 타사 앱까지 확장해 멀티플랫폼 자동화와 오케스트레이션을 강화했다.

라구 라구람(Raghu Raghuram) VM웨어 CEO는 “클라우드 기반의 신생 기업이든 기존 플레이어든 간에, 고객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라며, “VM웨어 익스플로어에서 발표된 혁신을 비롯해 VM웨어와 파트너는 고객이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통해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제품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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