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분기 영업익 12.2% 감소…하반기 클라우드 박차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줄어든 61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2% 줄어든 137억원이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36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이다. 매출은 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 낮아졌다.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연결 영업이익 감소폭이 별도보다 더 크게 나타나 연결 자회사 사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6억원, 179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648억원, 239억원이었다. 한컴은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한컴에 따르면 연결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 계약 완료건의 공급 지연으로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됐다. 매각이 완료된 한컴MDS는 이번 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서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

한컴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 전략을 재편해 클라우드와 서비스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올 상반기에는 클라우드 업무환경 핵심 시스템인 ‘한컴구름’을 행정안전부에 공급했다. ‘한컴오피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 전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한컴싸인’도 출시했다.

하반기 한컴은 한컴싸인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함께, 한컴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개발한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론칭한다. 한컴독스는 그동안의 한컴오피스가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던 것을 구독 형태로 전환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에 발맞춰 한컴구름 공급을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다. 한컴오피스 기술을 기능별로 모듈화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세울 방침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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