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바이러스체이서, 하우리+티에스온넷 ‘합병’

SGA 하우리 합병SGA솔루션즈와 바이러스체이서, 하우리와 티에스온넷이 합병한다. 인수합병이 활발하지 않은 국내 보안업계에서 같은 시기에 비슷한 형태의 합병사례가 나왔다.

두 회사 모두 계열사간 합병인데다 서버보안 사업과 PC보안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들 간 통합이 이뤄진다.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엔드포인트(PC) 보안 기업인 바이러스체이서(대표 박정호)를 흡수 합병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바이러스체이서는 PC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안티바이러스(백신)인 ‘바이러스체이서’와 패치관리 솔루션 ‘패치체이서’, 자료 유출 방지 솔루션 ‘다락’을 주요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바이러스체이서는 지난해 말 SGA 계열사로 편입됐다. 하지만 SGA과는 오랜 인연을 쌓아왔다.

지난 2008년 SGA가 에스지어드밴텍이던 시절 ‘바이러스체이서’를 개발·공급하던 뉴테크웨이브를 인수했다. 뉴테크웨이브는 이후 SGA솔루션즈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레드게이트에 흡수합병 됐다 지난 2012년 내부 인큐베이팅을 통해 관련조직이 바이러스체이서로 독립해 나왔다. 작년에 SGA가 유상증자를 실시해 바이러스체이서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편입된 이후 바이러스체이서는 자본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슬림한 조직 체계,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로 재편했다.

바이러스체이서와 SGA솔루션즈는 최대주주가 SGA로 동일하다.

SGA 바이러스체이서SGA솔루션즈는 이번에 바이러스체이서를 합병하면서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합병으로 기존 서버보안, 암호인증을 비롯한 응용보안에 더해 엔드포인트 보안 라인업까지 확보했다.

회사측은 “보안 영역별 기술을 확보해 보안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며 진정한 의미의 통합보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스템보안 영역에서는 국내 1위의 서버보안 제품을 보유하게 됐고, 응용보안 영역에서는 암호인증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획득하고 대형 통신사업자와 증권사 등 금융기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합병으로 PC 백신 등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을 확보해 하반기에는 관련 기술과 제품을 연계·결합·개발해서 보안정보(Security Intelligence)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SGA솔루션즈는 올해 초 바이러스체이서와 사업제휴를 통해 통합보안 솔루션 제공을 위한 보안 제품 라인업 확충, 영업망 확대 등 사업 강화를 위한 영업 전략은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합병으로 내부 조직 관리를 통한 수익성 위주의 기업운영과 양사간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바이러스체이서와의 합병으로 통합보안솔루션 1위업체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부적으로는 개별 영역에서 발전해 온 특화된 보안 기술 융합을 통한 꾸준한 투자와 외부적으로는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해 외형성장과 실속 있는 성장을 지향해 가겠다”고 말했다.

SGA솔루션즈는 바이러스체이서를 1대 0.1857996의 비율로 흡수합병하며,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167만 9626주로 1년간 보호 예수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28일이다.

하우리 티에스온넷앞서 지난 22일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티에스온넷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티에스온넷은 서버보안(SecureOS) 전문기업으로, 하우리가 최대주주다.  44.0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하우리는 백신을 비롯한 엔드포인트 보안 사업에 주력해왔는데, 이번에 티에스온넷을 합병하면서 서버 보안과 응용보안 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하우리와 티에스온넷도 오랜 인연을 유지해 왔다. 지난 2002년 하우리의 출자를 시작으로 오랜기간 기술 개발과 영업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공시에서 하우리는 보안사업간 시너지 제고와 신사업 역량 증대, 관리, 운영 효율화를 위해 티에스온넷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병한 후 신성장사업을 육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 매출과 이익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며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신성장사업을 육성하고 한층 더 강화된 기업 경쟁력을 활용해 매출과 이익 증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우리의 영업 부문이 주로 국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티에스온넷이 추진하는 일본 및 중국 등 해외 진출까지 영업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목표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 및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업 및 매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티에스온넷은 현재 전체 매출의 60%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하우리는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7일 주주총회를 열고 티에스온넷과의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7월 12일이다. 양사 합병비율은 1:1.0223776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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