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사일런스, 한국 공식 총판으로 파고네트웍스 지정

블랙베리 사일런스(BlackBerry-Cylance, CEO 존 첸)가 국내 보안 전문기업인 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를 한국 총판으로 지정했다. 파고네트웍스와 협력해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사업을 본격화한다.

블랙베리 사일런스는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보다 나은 고객 지원을 위해 파고네트웍스를 한국 공식 총판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파고네트웍스는 블랙베리가 사일런스를 인수하기 전부터 이 회사의 보안 제품을 공급해온 기업이다. 국내에 처음 사일런스프로텍트(CylancePROTEC)를 소개했다. 앞으로 이 제품 외에도 사일런스옵틱스(CylanceOPTICS), 컨설팅 서비스 등 블랙베리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및 대응 플랫폼을 공급한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블랙베리 사일런스의 공식 총판으로서 한국 시장 개발과 차세대 엔트포인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파트너들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매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블랙베리 사일런스와 파고네트웍스의 기술, 시장, 제품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와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고네트웍스는 제품 판매와 기술지원만 하는 단순 리셀러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블랙베리 사일런스 제품과 컨설팅 서비스로 고객맞춤형 매니지드 탐지 및 대응(MDR)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왔다.

현재 블랙베리 사일런스 제품은 서버, PC, 키오스크, POS, 스마트팩토리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높은 보안성과 함께 안정적으로 적용돼 있다.

사일런스프로텍트를 국내 처음 소개한 이래 기업부터 중소기업(SMB)까지 다양한 산업군 3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했다.

2019년 파고네트웍스는 블랙베리 사일런스 APAC 파트너 포럼에서 ‘최고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수상은 파고네트웍스가 고객에게 블랙베리 사일런스의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함께 자신들만의 독청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에 호평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블랙베리 사일런스와 파고네트웍스는 앞으로 함께 다양한 마케팅, 영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블랙베리 사일런스는 올 하반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시장에도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에반 데이비스(Evan Davidson) 블랙베리 사일런스의 APAC 총괄부사장은 “앞으로 로컬 파트너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자할 것이다. 파트너들에게 최신 제품과 시장 정보, 기술, 영업에 대한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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