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킹방어대회 ‘데프콘31 CTF’서 티오리 참여한 MMM팀 우승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2023년 ‘데프콘(DEFCON)31 CTF’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데프콘(DEFCON)은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방어대회로, 이번 데프콘 CTF 31이 현지시간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MMM팀은 오펜시브 시큐리티 스타트업 티오리 소속의 The Duck팀, 미국 카네기멜론(Carnegie Mellon) 대학의 사이버보안 동아리 PPP팀,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 대학 사이버보안 동아리팀 Maple Bacon이 모인 연합팀이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가 팀의 리더를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티오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총 7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으며 지난 5번의 준우승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데프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이번 우승으로 티오리의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티오리는 탁월한 능력과 전문성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티오리는 지난해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은 기업으로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 및 관련 기관에게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3만 5000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한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버그파운티 플랫폼 ‘패치데이(PatchDay)’를 운영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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