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초청받은 라온시큐어, RSAC2018서 PC FIDO 생체인증 기술 시연

보안업체인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가 인텔 본사 초청을 받아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RSA 컨퍼런스(이하 RSAC) 2018’에 참가한다.

라온시큐어는 인텔 본사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인텔 시어터(Theatre)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 기술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술발표회에서는 인텔 온라인 커넥트(Intel Online Connect) 기반으로 개발된 PC용 FIDO(Fast IDentity Online) 생체인증 기술 데모시연이 진행된다.

번거로운 사용자 비밀번호 입력 과정 없이 지문 인증만으로도 PC기반 본인인증·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현장 시연은 인텔 IOC지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LG전자 최신형 그램 노트북으로 진행된다.

지문인식 기능 미탑재 PC에서도 생체인증이 가능한 FIDO 표준 USB 생체인증 장치인 ‘라온 파이도 동글(RAON FIDO Dongle)’도 시연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FIDO인증을 획득한 이더블유비엠의 MS500보안 칩을 적용하여 스마트폰의 안전한 하드웨어 실행영역(TEEs –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전시부스를 투어한 참관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국제생체인증표준협의회인 FIDO 얼라이언스(Alliance) 회원사들과 공동 진행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아시아 정보보안기업 최초로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라온시큐어는 RSAC 기간 한국 보안산업 홍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마련한 한국공동 전시관 내 부스도 설치한다. FIDO 생체인증 솔루션인 ‘터치엔 원패스’ 기반 지문, 얼굴, 홍채인증 외 USB생체인증장치 동글 등 통합인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매일 2회 제품설명회를 개최하며, 참관한 해외 바이어들과 긴밀한 사업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FIDO 얼라이언스는 PC에서 웹브라우저 기반의 별도 모듈로 동작할 뿐만 아니라 이를 검증하는 서버도 기존 FIDO와는 다른 동작의 차이로 인해 FIDO2로 명명했다. 라온시큐어는 기존 FIDO UAF(Universal Authentification Framework), U2F(Universal Second Factor) 뿐만 아니라 PC와 웹 인증을 지원하는 FIDO2 유니버설 서버(Universal Server)를 개발 중에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