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BN] 이진우 인사이더 대표 "브랜드 인지도 높이는 콘텐츠 전략은?"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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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인사이더 대표 인터뷰]

##올바른_시점에_적절한_메시지를_제공하라

“올바른 대상한테 올바른 시점에 적절한 메시지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 이게 모이면 결국은 브랜딩이 되고 전략이 된다”

이진우 인사이더 대표는 위 문장의 굵은 글씨 세 요소를 마케팅 성공을 위한 3대장이라고 표현했다. 인사이더는 여러 채널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 이 대표는 마케팅 타깃과 시점, 그리고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자신들이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이해를 위해서는 예시가 필요하다. 예컨대 유모차를 검색한 기록이 있고, 지금 이 순간 이유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면 “아이가 있거나 아이를 낳으려는 사람”으로 추측 가능하다. 이런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 아이 옷을 보여주는 광고를 띄울 수 있다. 이 사람의 접속 시간, 단말기 종류에 따라서도 적절한 마케팅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 이런 일을 마케팅 통합 플랫폼이 한다.

올바른 시점을 대변하는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는 ‘생일 쿠폰’이 있다. 생일을 맞은 이에게 간단한 축하메시지를 보낸다. ‘이름’이 들어가면 더욱 개인화된 메시지로 간주할 확률이 높다. 귀여운 이모지를 넣는 등 친근감을 이끌어내는 방식도 있다. 실제 구매가 일어났는지를 확인한 후에 다음 단계의 마케팅 전략을 짜는 식이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과거에도 실시해 온 마케팅 전략이다. 이진우 대표는 머신러닝을 솔루션에 결합하면 조금 더 정확한 메시지를 적확한 때 타깃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사람이 지금 물건을 살 것인지 아닌지” “7일 이내에 물건을 구매할 확률이 몇%가 되는지”와 같은 아주 상세한 부분까지 데이터로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사이더와 같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지표로는 ▴구매 전환 확률 예측 ▴고객의 관심사 예측 ▴고객이 이탈, 휴면할 확률 예측 ▴고객이 소비할 것으로 예측 되는 금액 등을 제시했다. 이런 지표는 기업이 마케팅을 할 때 어느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근거가 된다. 아이 옷을 100명한테 추천하는 것보다는 정말로 살 것같은 10명한테만 추천하고, 그들에게만 할인쿠폰을 전달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물건을 살 것 같은 유저에게 마케팅을 노출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살 것 같은 타이밍’에 ‘살 것 같은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신발을 본 소비자에게 색상, 브랜드, 사이즈 등 구체화된 조건으로 필터링을 한 상품을 추천을 거는 등 마케팅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채널에, 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진우 대표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채널로 ‘숏폼 영상’을 꼽기도 했다. 특히 Z세대가 숏폼 영상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감안해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영상 제작을 위한 조언도 했다. ▴시각적으로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 ▴단순하고 명료한 메시지 전달 ▴상호작용이 가능하면서 개성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이 이 대표가 제시한 방법론이다.

이 대표는 “Z세대는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크게 요구하고 표현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기존의 마케팅 전략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소비 패턴과 소비 습관을 파악하고 또 이에 맞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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