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를 만나다] 작가 이림이 착한 만화를 그리는 이유

이림 작가가 포털 다음에서 ‘노인의 집’이라는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은교’ 같은 만화가 아닐까 싶었다. 노인이 사는 집에 들어온 집 없는 10대 소녀라는 설정이 그래 보였다. 읽다 보니 달랐다. 은교에선 소녀가 노인의 욕망이 투사되는 대상이었다면, 노인의 집에서 소녀는 한 마을과 관계를 맺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그려진다. 요즘 같은 시대, 누가 공동체의 이야기를 좋아할까 하는 생각은 댓글을 보면 사라진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런 웹툰이 1위를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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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미즈넷 서비스 종료

포털 다음이 2005년 열었던 온라인 토론광장 ‘아고라’가 14년 만에 문을 닫는다. 정치적으로 뜨거운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던 곳이지만, 더는 의제 설정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현실 아래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카카오는 3일 아고라를 비롯, 미즈넷 등 과거 다음 시절부터 운영해온 커뮤니티, 게시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아고라는 정치 토론, 청원 게시판 등의 역할을 했던 곳이며 미즈넷은 여성 전용 게시판이다. 둘 모두 다음을 대표하는 이용자 게시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사랑받아왔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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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토리펀딩 일단 멈춤… 새 창작자 안 받는다

창작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창작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겠다던 카카오의 실험이 일단 멈췄다. 지난 2014년,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하고 난 이후 야심차게 선보였던 콘텐츠 플랫폼 ‘스토리펀딩’이 당분간 새로운 프로젝트 등록을 중단한다. 카카오 측은 스토리펀딩과 사내 타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그동안 스토리펀딩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이용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됐다. 카카오는 지난 4일 공지를 통해 ‘스토리펀딩’의 새 프로젝트 등록을 9월부터 중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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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왜 ‘오리지널’ 확보에 돈을 쓸까

넷플릭스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는 2012년 ‘릴리해머’다. 이듬해 넷플릭스는 회당 40억원 짜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만들어 미국 케이블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청 데이터를 분석, 가장 인기 있을만한 요인을 골라 제작된 하우스 오브 카드는, 기존 케이블TV의 문법을 깨고 한 번에 한 시즌이 통째로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공개 이후 창사 최대 매출을 맛봤고, 1분기 만에 300만명의 가입자를 새로 끌어모았다. 넷플릭스는 막대한 제작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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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천하를 얻을 수 있었던 4가지 배경

지금은 유튜브 시대다. 콘텐츠를 가진 이들은 모두 유튜브로 달려가고 있고, 이용자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유튜브 앱을 연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앱 이용자는 월 3043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카카오톡보다 네이버보다 유튜브 앱을 이용하는 시간이 두 배 이상 길다. 특히 유튜브는 이제 10~20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년층까지 유튜브의 매력에 빠졌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발표한 ‘모바일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50대의 유튜브 이용시간은 이미 30대, 40대를 추월했다. 중장년층은 주로 음악 감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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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NXC 임원, 제주에서 아이스크림 카페 연 까닭

지난 5월 제주에서 한 달을 살 때 관광을 거의 못했다. 그때 주말에 육지에서 온 지인이 “이시돌 목장에 있는 ‘우유부단’이라는델 가봤냐, 거기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다. 꼭 가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비가 추적추적 오고 바람도 세게 불던 날이었다. 이런 날 무슨 아이스크림이냐고 타박했다가 매장 안을 가득 채운 인파에 놀랐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맛에 다시 놀랐다. 갓 짜낸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란 문구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드넓은 목장 한가운데서 먹는다는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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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리뷰] 말하긴 뭘 말해

출근길에 이런 광고를 봤다. 어디서 많이 본 스타일의 메시지다. 이건 아재체 혹은 클라이언트체다. 클라이언트체는 “심플하면서도 화려하게 해주세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게 해주세요.” 같은 어떤 모순을 말한다. 디자이너들에겐 지옥의 언어로 불린다. 해당 앱의 이름은 ‘말해’로 꽤 직관적인 이름이다. 그래서 말해봤다.   일단 대화체의 매뉴얼이 뜬다. 합목적성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기능설명으로는 괜찮다는 뜻. 다만 디자이너가 작업할 때는 너무 개입하지 않는 게 좋겠다.   ‘키토크’가 잡혀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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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웹툰 계약서 불공정 약관 시정하라”

앞으로 웹툰 콘텐츠의 영화, 드라마 제작 등 2차 저작물을 웹툰 플랫폼이 무단 사용하거나 콘텐츠 가격을 사업자가 임의로 결정할 수 없게 된다. 작가와 플랫폼의 계약 종료 후에도 전자 출판 권리를 사업자에게 부여한다거나, 장래에 발생할 내용까지 무한정 계약 내용에 포함하는 일도 불가능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총 26개 웹툰 서비스 사업자가 사용하는 웹툰 연재 계약서를 심사, 웹툰 작가에 부당하게 불리한 10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할 것을 27일 명령했다. 공정위는 웹툰 서비스 사업자가 웹툰 작가와 맺는 웹툰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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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웹툰 사이트 밤OO, 왜 못잡는 걸까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 A가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와 불가리아에 위치한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벨리즈에 위치한 B사는 사서함만 갖고 있는 유령회사였다. 레진코믹스는 이 유령회사에 ISP를 재판매한 동유럽 불가리아의 ISP C사, 그리고 C사에 ISP를 재판매한 또다른 불가리아 업체 D사를 찾아 해적사이트 A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C사와 D사는 움직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어진 레진은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E사(D사의 데이터센터)를 찾아 연락했으나, 그 역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배포한 보도자료의 한 부분이다. 추격전의 스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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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포털 방발기금 징수를 반대하는 5가지 이유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을 분담하고 이 기금의 일부를 지역방송을 위해 사용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대표 발의자는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돈을 많이 버는 포털 사업자들로부터 전년도 광고 매출액 중 5% 이내에서 분담금을 징수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포털은 뉴스 유통 등 언론기능을 활용하여 막대한 광고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반면 지상파 사업자의 경우 온라인과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로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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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때문에(?)…네이버-다음, https 전면 도입할 듯

  네이버와 다음이 메인 첫 페이지에도 암호화 웹 통신 프로토콜인 ‘https’ 적용할 듯 보인다.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 라고 뜨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글은 최근 크롬 브라우저 주소창 옆에 접속한 사이트에 대해 안전성 여부를 표시하고 있다. https를 적용한 사이트는 “안전함’’이라고 표시하고, 일반 http로 접속하는 사이트는 “이 사이트에 대한 연결은 안전하지 않습니다’’라고 경고를 띄우고 있다. https는 http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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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다음-구글, 검색 순위 역전될까

국내 검색 시장 구도는 오랫동안 그대로입니다. 네이버가 점유율  70% 이상 압도적 1위를 지켜가고 있고, 다음이 20% 안팎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3위는 한때 네이트가 올라있다가 현재는 구글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하지만 3위 의 점유율은 사실상 시장에 큰 의미를 주지 못하는 미미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둘째주 의미 있는 사건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의 주간 검색 점유율이 사상 최초로 10%를 넘긴 것입니다. 코리안클릭 조사에 따르면, 6월 6~12일 주간 검색 점유율 조사(PC-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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