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중국 내 대표처 설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KISA 현지 공식 거점 마련을 위한 노력의 결과, 중국 정부로부터 KISA 대표처 설립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KISA는 앞서 2012년 ‘한·중 인터넷협력센터’를 설립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중국 웹사이트 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 유통 게시물을 탐지·삭제해왔다. 또한 네트워크 안전법을 시작으로 중국 내 개인정보 관련 규제 강화에 따라 2018년부터 중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미나’ 등 컴플라이언스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비공식 사무소 형태로 운영돼 중국 유관기관과 협력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식 대표처 설립 필요성을 느낀 KISA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 내 대표처 설립을 추진하였고, 지난해 12월말 최종 설립 허가를 받았다.

KISA는 오는 3월경 북경시에 대표처를 개소하고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본부장은 “KISA는 이번에 개소될 현지 거점인 대표처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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