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대표가 된 로봇박사, 석상옥을 만났다

“제가 네이버랩스 대표가 되고 나서 알았는데, 이 회사에 유행어가 있는 것 같아요, ‘풀리 서포트(fully support, 전폭적인 지원)’요. 좋은 것이 있다면 ‘풀리 서포트하겠다’는 말을 모든 경영진이 하더라고요.” 상식적으로 기업은 돈을 버는 곳이다. 제아무리 좋은 연구여도 수익성이 없다면 금방 정리되고 마는 게 냉정한 기업의 논리다.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연구에 계속해 예산을 쓰는 걸 전사적으로 전폭 지원한다고 할 때 연구 책임자는 얼마나 신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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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네이버는 왜 ‘뇌 없는 로봇’을 만드나

네이버에게 삼성이나 LG보다 로봇을 잘 만들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은, 사실 아무 의미 없는 질문 같다. 네이버가 CES에서 선보인 로봇은 ‘저렴이’가 목표다. 통상 하드웨어 업체들은, 비싼 제품을 만들어 더 많은 소비자에 팔아 이익을 낸다. 네이버는 프리미엄 하드웨어에 노림수가 있지 않다. 이들이 진짜 팔고 싶어 하는 것은 로봇에 공급할 가상의 뇌다. 뇌 없는 싼 로봇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그 로봇을 움직일 플랫폼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문제는, ‘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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