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 배달앱의 큰 그림, 음식배달을 넘어서

국내 2, 3등 배달앱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좋은 음식(Amazing Food)’, ‘쉬운 주문(Amazing Ordering)’, ‘편한 배달(Amazing Service)’로 삼위일체를 만들어서 딜리버리히어로의 글로벌 공통 미션(Mission)이자 존재 이유라고 하는 ‘놀라운 배달 경험(Amazing Delivery Experience)’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잠깐 설명하자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40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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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의 두번째 결단…배달의민족, 경매형 광고 없앤다

지난 2015년 8월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폐지한다고 발표해서 관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당시 배달의민족은 5.5%의 중개수수료(전용단말기 기준)를 받고 있었는데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이 결정으로 당장 매출의 3분의 1이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봉진 대표는 결단을 내렸다. 수수료로 인한 배달앱 여론 악화를 막고 신뢰를 쌓아 장기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실제로 배달의민족은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김봉진 대표는 7일 또다시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배달의민족은 입찰광고인 슈퍼리스트를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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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한남동 수제버거 맛집 앞의 오토바이 행렬

얼마전 지인이 서울 한남동에 수제 햄버거 가게를 냈다고, 장사가 잘 된다고 해서 가봤다. (지인 찬스 간접광고를 하자면 가게 이름은 비스티버거다. 저렴하고 맛있다. 강추) 지인의 가게는 테이블이 4개 정도에 불과한 작은 가게였다.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이 20명 이하라는 의미다. 이 지인은 평범한 직장인 출신인데, 7000원짜리 수제버거 팔면서 핫플레이스 한남동에 큰 매장으로 창업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장사가 잘된다고 해도 건물주느님(?)만 좋은 일 시키는 일이 될테니. 그런데 이 가게에는 8명의 직원이 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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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배달의민족, ‘온라인 편의점’에서 격돌… 배달업계 신전장으로

‘온라인 편의점’이 배달업계의 신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배달통) 등 양대 음식배달 플랫폼 업체의 ‘온라인 편의점’ 진출이 관측된다. 여기에 더해 오투오시스(공유다연합)와 같은 배달대행업계, 나우픽과 같은 먼저 온라인 편의점 시장에 들어온 스타트업의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요기요의 편의점 제휴방식 가장 최근 알려진 사례는 요기요다. 요기요는 BGF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CU와 배달서비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OU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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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배달앱 설문조사 보도, 자세히 뜯어봅시다

배달앱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한쪽에서는 “배달음식 시장을 혁신한 푸드테크”사례로 추앙하고 반대쪽에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약탈”이라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두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가운데 연말에 전해진 언론보도 두 개를 소개합니다. 소상공인, 배달앱 서비스에 월평균 84만원 써…절반이 광고비용” – 연합뉴스( 2018년12월27일 보도) 배달앱 쓴 음식점 업주 95% 수익늘어 `반색` – 매일경제신문(2019년 1월 1일 보도) 사흘 간격을 두고 나온 두 기사는 정반대의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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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용의 물류 까대기] 이커머스의 미개척지, 신선식품에 ‘신선’이 빠졌다고? 外

한 주간 발생한 여러 이슈를 ‘물류(Logistics)’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물류 이야기만 다루지 않습니다. IT, 유통, 제조, 금융,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흐름(Flow)과 최적화(Optimization)라는 관점에서 연결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이 배포한 ‘보도자료(COMPANY)’를 제시합니다. 여기에 기자의 ‘관점(VIEW)’을 더합니다. 중요한 것은 팩트가 아닌 관점입니다. 궁극적으로 독자 여러분의 또 다른 관점이 더해져, 완성되는 콘텐츠가 되길 희망합니다. ■ 닐슨, 2018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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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앱을 싫어하는 이유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배달앱 문제 개선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였다. 형식은 토론회였지만, 배달앱 성토대회와 다를 바 없었다. 토론회는 찬반 의견자가 함께 나와서 각자 입장을 주장하는 것인데, 이 토론회에는 배달앱 측이 참여하지 않았다. 발제자와 토론자는 배달앱이 시장을 교란시킨다고 입을 모았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이 자리에 패널로 참석하게 해달라고 주최 측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배민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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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배달의민족에 도전장을 던졌다

카카오가 음식 배달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는 12일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주문하기’서비스를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만 주문할 수 있었지만, 12일부터 오후부터 중소사업자가 판매하는 음식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치킨, 피자 등 5개로 한정되어 있던 카테고리도 치킨, 피자, 중식, 한식, 간식/분식, 족발/보쌈, 야식, 일식/회, 패스트푸드 총 9개로 늘어났다. 카카오톡 vs 배달앱,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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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티클] “1코노미를 아시나요?” 스타트업 26곳 총정리

지난 2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얼라이언스앤스페이스에서 ‘1코노미’를 주제로 한 프레스데이가 열렸다. 1코노미는 1인가구와 이코노미(economy)를 합쳐 만든 신조어다. 이날 모인 스타트업만 무려 26곳. 1인가구가 확실히 소비지형을 뒤흔들 대세가 됐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다. 이들은 1인가구가 가려워할 만한 서비스를 제각각 들고 나왔다. 창업 트렌드가 그만큼 개인화, 세분화 됐다는 걸 뜻한다. 아울러, 겹치는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하는 연합 마케팅도 재미난 흐름이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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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왜 프리미엄 맛집 배달에 집중하나

음식 배달 앱 전장이 ‘맛집’으로 옮겨지고 있다. 음식 잘 하는 유명한 집인데, 배달은 안 하는 식당이 타깃이다. 음식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가 20일, 배달 대행 서비스 ‘푸드플라이’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푸드플라이는 자체 고용한 라이더를 통해 기존엔 배달을 안 하던 음식점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앱이다. 1700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현재 서울 16개 구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연내 경기권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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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운영 우버이츠 “우리도 넷플릭스처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 여름에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우버가 운영하는 음식 배달 앱 ‘우버이츠’에 따르면 ‘비빔밥’이다. 우버이츠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우버이츠가 국내서 10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은 음식 배달앱이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이다. 뒤늦게 시장에 진입하는 우버이츠가 믿는 구석은 뭘까? 우버이츠는 글로벌 운영을 통해 집적한 ‘데이터’가 자신들의 최대 강점이라고 꼽았다. 알렌 펜 우버이츠 아태지역 총괄은 10일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우버이츠 한국 출시 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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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의 입장] 중소상공인 고통의 주범과 미국 간 대통령(?)

2017년 4월 14일.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모습을 드러냈다. 디지털경제협의회가 주최한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초청 포럼’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정부는 혁신 벤처기업의 마케팅 대행사가 되고, 신산업 분야부터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대전환하겠다. 진입규제, 행위규제, 핀테크 규제 등도 자율규제, 사후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발언은 스타트업 업계가 가장 원하는 내용이었다. 선거철에 대선후보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듣는 이 입맛에 맞는 이야기를 하는 일이 새삼스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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