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양면시장’을 다루는 방법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원래 의미와는 조금 다르지만 단어 그대로 ‘디지털로 유랑하는 여행자’가 돼보려고 한다. 전제조건은 홍콩에서 2박 3일 일정 동안 단 한 푼의 현금도 쓰지 않는 것이다. ‘디지털’로 의식주 전부를 해결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미 ‘디지털’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현지에서 생활까지 하기에 충분한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글로벌 여행, 교통 플랫폼들이 기반 환경을 닦아놓은 덕이다. 여러 플랫폼을 조합한다면 상상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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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페북질만 하던 그는 어떻게 ‘와그’를 만들었나

선우윤(37)이 창업한다는 말을 꺼냈을 때, 솔직히 망할 줄 알았다. 마땅한 아이템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몇년 동안 회사생활하면서 모은 5000만원을 모두 털어 창업을 한다니, 말려야겠다 싶었다. 그때 선우윤은 막 아빠가 된 참이었다. 확실한 아이템도 없이 뭘 하려고 하느냐, 종잣돈만 날릴 수 있는데 그냥 회사를 다니는 게 낫지 않겠느냐 물었다. 웃으면서 하는 답이 기가 막혔다. “일단 사람부터 모으다 보면 뭐가 되든 되지 않겠어?” 그게, 2015년 1월의 일이다.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그해 연말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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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손 잡은 야놀자, 일본 간다

모텔 예약에서 숙박 O2O 기업으로 성장한 야놀자가 일본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야놀자는 7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기업인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 상호 숙박 상품을 독점 공유하는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는 95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과, 800만 물건을 보유한 부동산 정보 업체 라이풀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오는 6월부터 일본에서 합법화되는 ‘민박’ 형태의 공유 숙박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야놀자는 오는 3분기부터 라쿠텐이 보유한 호텔, 호수텔, 료칸,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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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시작한 여행사, 잘 나가는 이유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는 독특한 회사다. 정식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페이스북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회원부터 모았다. 창업멤버 둘이서 8개월간 매일매일 재미있는 콘텐츠를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스토리에 끊임 없이 올렸다. 사람들은 ‘와그’가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채, 재밌는 콘텐츠에 끌려 ‘좋아요’를 눌렀다. 그렇게 확보한 100만 팔로워를 바탕으로 여행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하는 앱을 출시했다. 남들은 서비스를 내놓고 이용자 확보와 다운로드 수 늘리기에 집중할 때, 이들은 이미 모아놓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품 판매에 곧바로 들어갔다. 사람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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