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smilla

[웹툰작가를 만나다]너희가 윈드밀을 아느냐, ‘힙합꼰대’ 김수용

‘윈드밀’을 들어봤나. ‘나이키’는? 나는 그 모든 걸 만화 ‘힙합’을 통해 알았다.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거짓말 조금 보태) 우리나라 춤꾼들을 키운 것은 팔(八)할이 ‘힙합’이라 말하겠다. 김수용 작가가 그린 만화 ‘힙합’이 출간된 지 20년이 됐다. 김 작가는 ‘춤’ 만화로 독보적이다. 특히 스트리트 댄스라는, 당시엔 처음 보는 장르를 들고나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도 머리에 두건을 쓰고 다니며 스스로를 ‘힙합 꼰대’라고 부른다. 나이를 먹으니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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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가 성공하는 방식 보여주겠다”

첫 만남은 2015년이었다. 모자를 눌러쓴 청년이 인사를 했다. 엘리베이터 없는 5층 건물 꼭대기에 이제 막 보금자리를 얻었다는 그는, 인터뷰하기 쑥스럽다며 웃었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 이번엔 캐주얼 정장을 말쑥이 빼입은 이가 인사를 했다. 그사이 청년은 50억 원 남짓 투자를 유치했고, 엘리베이터 있는 건물 3층에 제법 큰 사무실을 냈다. 수공예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김동환 백패커 대표 이야기다. 그는 ‘착한 생산, 착한 소비의 선순환’이라는, 너무 당연해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상향을 현실로 차근차근 이뤄내고 있었다. 지난 24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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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못먹는 맥주덕후, 양조장 차린 까닭

성수1가 골목에 접어들면, 옛 공장용지에 올린 창고형 맥줏집이 나온다. 맥아 냄새 가득한 야외 테이블에 앉아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 대표를 기다렸다. 무언가 한가로웠다. 그러니까 이런 기분이 들더라. 될 대로 되라지. 김 대표를 만나면 술 얘기나 들어보자. 인터뷰는 카디건 없이도 춥지 않던 지난 19일 한낮에 이뤄졌다. 볕 따신 봄날은 초여름을 예고한다. 본격적인 맥주의 계절이다. “옛날에는 동네마다 술도가가 있었잖아요? 저마다 특색 있는 술을 만들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때요? 일제 시대 때 만들어진 대기업 두 곳이 80년 동안 똑같은 맥주만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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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를 만나다] 김성모 “새 만화로 네이버 전체 1등 하겠다”

인기 만화 ‘돌아온 럭키짱’이 완결을 앞뒀다. 네이버 웹툰에 연재를 시작한 지 6년 만의 일이다. 지난 6년간 ‘럭키짱’은 독특한 놀이 문화를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김성모의 만화를 욕하면서 보고 즐긴다. 네티즌에게 이미 ‘김성모’라는 이름은 한 명의 웹툰작가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김성모와 그의 작품은 때론 놀잇감으로, 때론 하나의 하위문화로 통한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략 이때는 정신이 멍해진다’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바보야!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등등. 만화가로서는 드물게 무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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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몬 만든 ‘말랑’, 옐로모바일과 이젠 ‘남남’

알람 애플리케이션 ‘알람몬’으로 잘 알려진 말랑스튜디오가 옐로모바일과 사실상 결별했다. 10일 복수의 옐로모바일 및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1분기 말랑스튜디오가 옐로모바일과 결별, ‘말랑’이라는 새 사명을 갖고 독립했다. 말랑스튜디오라는 회사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껍데기만 있는 페이퍼컴퍼니로 존재한다. 말랑스튜디오는 지난 2013년 설립, ‘알람몬’ ‘1km’ ‘비스킷’ 등 인기 앱을 서비스한 스타트업으로, 2014년 옐로모바일에 20억 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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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도 레진코믹스 웹툰 본다

군 장병에 지급하는 스마트폰에 웹툰 서비스 ‘레진코믹스’가 탑재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최근 군 장병 대상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을 운영하는 이지모바일(대표 김도균)과 제휴를 맺고 레진코믹스앱을 웹툰업체 중 처음으로 해당 스마트폰에 탑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지톡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육해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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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 21억 원 투자유치

클라우드 경영지원 서비스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가 총 21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3월 프라이머, 엔텔스, 벤처스퀘어 등 엑셀러레이터들로부터 시드머니 3억 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최근 한국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플랜트리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21억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이 회사는 투자액을 세무 업무 프로세스와 인프라 개발에 쓸 예정이다.  아울러 개별 세무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타깃 고객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 회사가 클라우드 경영지원서비스 첫 단계로 제공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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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김광석’이라 불리는 남자, 최승호

최승호는 무명가수다. 여의도 증권맨들에게는 라이브카페 ‘자유2 사장님’으로 통한다. 그래도 20년 넘게 밤마다 통기타 메고 꾸준히 노래를 불렀다. 서른두 살에 첫 앨범을 냈고, ‘마실’이란 3인조 그룹도 했다. 올해로 그의 나이가 마흔넷이 됐고, 3집 가수가 됐다. “밤마다 김광석 노래를 불러. 손님들 신청곡이 열에 셋은 김광석인걸. 근데 난 원래 발라드 가수야. 이게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노래야” 지난달 30일, 최승호 신곡 ‘제주의 봄’이 나왔다. 고개를 갸웃했다. 내가 아는 최승호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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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를 만나다] 레진코믹스의 스타 작가 ‘병장’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랬던 악인은 죽을 때까지 나쁜 새끼다. 참회와 용서, 화해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마지막 순간 이 악인을 철저하게 사적인 폭력으로 처벌한다. 웹툰 ‘소년이여’로 알려진 작가 병장은, 작품에서 극악한 폭력과 철저한 사적 복수를 다룬다. ‘소년이여’는 왕따와 학교 폭력 문제를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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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범람은 광고 때문…독자는 동영상이 불편해”

“동영상이냐, 활자냐” 어떤 형태의 뉴스가 독자를 끌어 모을까는 모든 언론사의 고민이다. 과거에는 기사를 쓰기만 하면 됐는데, 소셜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재미있는 동영상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강하다.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동영상 뉴스는 독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는 주장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동영상 뉴스 성장의 원동력이 ‘수요’보다 ‘공급’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각종 미디어가 동영상에 집중하고 있는 배경에 독자 편의보다 이윤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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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업체 피플앤스토리, 10억 원 투자유치

장르소설 전자책 전문 업체 피플앤스토리(대표 김남철)는 28일 두산그룹 계열투자전문업체 네오플럭스와 한빛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1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피플앤스토리는 투자금을 활용해 콘텐츠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피플앤스토리는 무협, 판타지, 로맨스, BL 등 장르소설을 창작, 편집, 유통하는 콘텐츠 전문업체다. 현재 자체 연재 사이트인 ‘터치북’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웹하드 13개사에서 웹소설 사이트를 선보였다. 최근 피플앤스토리는 웹소설 20여 종을 중국과 일본 콘텐츠 유통사에 서비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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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발언 광고’ 보이콧, 구글의 정책은 어떻게 달라지나

지난 17일 ‘유튜브 광고가 극단주의 단체를 사실상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일주일만에 27조 원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기업들이 “우리 광고가 테러리즘이나 증오 범죄를 부추기는 영상에 올라가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구글-유튜브에 광고하는 것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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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날까?

온라인을 통한 교육 사업에 아프리카TV도 발을 들여놨습니다. 아프리카TV는 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영걸 교수가 매주 목요일 밤 9시마다 자사 플랫폼을 통해 ‘CRM(고객관계 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강의를 한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강의는 아프리카TV가 KAIST 경영대학과 협약을 맺어 진행하는 것으로, 5월에는 조대곤 교수의 ‘플랫폼 경제’ 6월엔 김태현 교수의 ‘지속적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리더십’ 등을 내보낼 예정입니다.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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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성호가 마케팅 강연에 나타난 이유

누구나 무언가를 판다. 잘 팔려면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대중에 사랑받는 연예인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대중이 나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정확한 포인트를 끄집어내 특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상품기획 연구회’라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지난 17일 개그맨 정성호 씨를 초청해 마케팅 강의를 했다. 정 씨는 ‘성대모사’라는 특출한 장기를 가지고 각종 예능에 출연 중이다. 지금의 정성호가 있기까지, 그도 꽤 긴 무명을 견뎠다. 특색 없는 개그맨으로 나이만 먹는 시절을 겪었다. 정 씨의 강의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너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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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공짜’ 마케팅 학교를 열었나

마케팅 전문가들은 몸값이 높다. 꽤 이름을 알린 이가 강연회나 콘퍼런스를 열면 몇만 원씩 하는 표도 금세 동난다. 그만큼 현업의 목소리에 취업준비생들의 갈증이 심하다. 그런데 공짜 마케팅 학교를 연 몸값 비싼 전문가가 있다.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상무이자,  드리머즈마케팅스쿨(DMS) 교장인 이관섭 씨다. DMS는 매년 스물다섯 명의 청년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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