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두 번째 성공작 ‘모바일 보안’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국내 이메일 보안 솔루션 시장 강자다.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인 ‘스팸스나이퍼’는 분사 전 지란지교소프트 시절부터 지난 15년간 회사성장을 떠받친 대표 제품이다. 현재 3700여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년 반 전에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분사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두 번째 성공작으로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모바일키퍼’가 꼽힌다.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모바일애플리케이션보안·관리(MAM), 모바일출입통제(MDAC, 모바일기기접근통제) 솔루션을 갖추고 사업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모바일 보안 사업을 본격화한 지 5년이 지난 현재 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시장점유율 1위 입지를 굳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MDM 시장에서 81%, MAM 시장은 48%, MDAC 시장에서는 98%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매출 실적면에서도 모바일 보안 솔루션 부문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2년간(2014~2015년) 성장률은 44.4%를 나타냈다. 2016년 상반기에만 올해 모바일 보안 사업 목표매출 대비 50% 이상 달성하는 등 갈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구만리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개별 모바일 보안 제품 수요를 공략해온 방식을 넘어 앞으로는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전사적모빌리티관리(EMM)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보안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MDM·MAM·MDAC 이어 MEM·모바일 컨테이너 출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 초에 모바일 보안과 이메일 보안 사업 강점을 결합해 기업 전용 모바일이메일보안(MEM) 솔루션인 ‘메일세이퍼’를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모바일 컨테이너 플랫폼도 출시했다.

MailSafer‘메일세이퍼’는 모바일 이메일 활용률이 높은 기업 환경에서 중요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필수 이메일 보안 기능을 제공해 중견·중소기업들이 자체 앱 개발 등 많은 비용 투자를 들이지 않고도 업무용 이메일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지원하는 주요 보안 기능은 첨부파일 다운로드 제한, 첨부파일 읽기전용 기능, 메일 쓰기·전달 사용 제어, 화면 캡쳐 차단, 실시간 메일 사용 현황 통계 등이 있다.

이 제품은 PC 아웃룩 환경의 메일, 일정, 연락처 기능을 연동해 모바일 인터페이스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메일 검색·필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컨테이너는 모바일 기기 내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을 분리해 별도의 암호화된 업무영역에서 업무 애플리케이션(앱) 구동, 데이터의 관리 및 보안성을 높인다.

이 기술은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에 적용한 ‘녹스(Knox)’가 대표적이다. 국내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로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처음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모바일 컨테이너는 업무영역 내 애플리케이션(앱) 위·변조 검사, 앱 난독화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또 모바일 콘텐츠 관리를 위한 시큐어 브라우저, 시큐어 문서뷰어, 시큐어 메일 등도 지원해 기업 정보의 안전한 접근 및 데이터 활용을 가능케 한다.

MAM보다 한층 강력한 업무용 앱 보안 기능과 안전한 사용을 요구하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소프트웨어 방식과 SD카드를 이용한 하드웨어 보안 방식을 지원한다. 이 제품 출시 한 달 만에 첫 공급사례를 확보했다.

mobilekeeper container

‘기업 모빌리티의 모든 것’ 지원하는 EMM 기업으로 도약

MAM은 기업이 업무용 목적으로 만든 앱 보안과 사용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주로 사내 앱스토어를 통해 업무용 앱을 배포하며, 업데이트나 사용현황을 관리한다. 앱 인증이나 위·변조 검증 등의 앱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MDM 솔루션은 기기 현황과 분실 관리 등 모바일 기기 자체를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 관리를 포함한 모바일 보안관리 솔루션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MDAC는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사내 보안구역 내에서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나 녹음기, USB, 테더링·블루투스 기능을 차단·해제하는 솔루션이다. 출입통제 장치 등 물리보안시스템과 연계해 최근 기업에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강정구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보안사업부 부장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시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초기 진입기를 거쳐 2015년부터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며 “초창기에는 MDM과 MDM 솔루션 위주로 수요가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MDAC 솔루션 수요도 크게 늘었다. 기본적으로 기기관리 앱 관리, 출입·기기통제 솔루션을 복합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강 부장은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모바일 기기 활용도가 많아졌고, 운영 목적과 용도, 대상에 따라 단말기 유형도 다양해졌다”며 “모바일 보안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면서 기업의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위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EMM 제공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에서 허용되는 모바일 단말은 개인의 기기를 업무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CYOD(Choose Your Own Device), 회사에서 지급한 휴대폰으로 업무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COBO(Company Owned Business Only), 개인용도로도 사용 가능한 COPE(Company Owned Personally Enabled) 등이 있다.

EMMEMM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앞으로도 모바일 제품군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모바일 백신, 키보드 보안(가상키패드), 무선 공인인증,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등의 모바일·무선 보안 제품군과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푸시서버, 모바일 원격 제어·관리 솔루션 등까지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2014년 1월 설립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보안, 모바일보안, 문서보안 3대 축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업인수목적 회사인 KB스팩5호와 합병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9일 첫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1700만원, 영업이익은 31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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