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지는 사이버 범죄, 더 커지는 ‘특별사법경찰’ 요구

심각해지는 사이버 범죄, 더 커지는 ‘특별사법경찰’ 요구

사이버 침해 대응에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신·금융 등 국내 기업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기존 행정조사 체계만으로는 신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조사 담당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해 초동 단계부터 수사와 증거 확보를 가능하게 하자는 논의가 국회와 학계,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KT 서버 폐기 ‘조직적 은폐’ 의혹, 국회 집중 추궁

KT 서버 폐기 ‘조직적 은폐’ 의혹, 국회 집중 추궁

KT가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필요한 핵심 서버를 증거 보존 기간 중 폐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직적 은폐’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 통신·금융 해킹·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KT의 서버 폐기 경위와 신고 지연 문제를 잇따라 지적하고 나섰다.

김승주 고려대 교수 “탐지·방어·무력화 3축으로 국가 보안체계 재설계해야”

김승주 고려대 교수 “탐지·방어·무력화 3축으로 국가 보안체계 재설계해야”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24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통신·금융 해킹·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에서 “국가 보안체계를 국가기관부터 점검하고, 국방 분야에서 추진 중인 탐지·방지·무력화 세 축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소액결제 피해, 전문가가 분석한 펨토셀 해킹 시나리오

KT 소액결제 피해, 전문가가 분석한 펨토셀 해킹 시나리오

KT 가입자 소액결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경찰과 KT에 따르면, 현재(16일)까지 확인된 소액결제 피해는 199건으로 약 1억 2000만원대다. 또한, 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가 유출된 인원도 5561명에 달한다. 단순한 피싱을 넘어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을 통한 인증 탈취와 결제 우회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내 통신사의 보안 취약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의 시선은 해킹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펨토셀이 어떻게 악용됐는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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