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전상서, 트렌드란 무엇인가

CES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다. 대체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한국 IT담당 기자들이 해마다 못가서 안달인 것일까. 바이라인네트워크도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 방문, 취재했다. 선배 기자들이 간 거였는데, 한국에 있었던 내가 봤을 때 다른 건 몰라도 트래픽은 잘 안 나오더라. 사실 지금 상하이에서 매일 밤을 새며 글을 쓰고 있는 내 기사 트래픽도 안 나오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봤을 때 트래픽이 안 나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독자가 별로 관심이 없는 주제나 기획을 잡았을 때가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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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아시아2019] 현대차와 아우디의 모빌리티는 ‘개방’이 만든다

포드(Ford)로 대표되는 자동차기업과 우버(UBER)로 대표되는 플랫폼기업이 ‘모빌리티’에서 만났다. 두 주체가 모빌리티를 만드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자동차기업의 무기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 그 자체다. 플랫폼기업의 무기는 ‘데이터를 다루는 힘’이다. 두 주체는 서로에게 부족한 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합종연횡’을 하고 있다. 포드, GM, 다임러 등 전통적인 완성차 기업들이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는 배경이다. 현대차와 아우디가 11일 CES아시아2019 기조연설(Keynote)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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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혁신 전시하는 CES 물류는 까대기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가전전시회)는 ‘혁신(Innovation)’을 다루는 행사라고 한다. 가운데 ‘가전(Electronics)’을 보고 ‘가전제품 다루는 행사 아니에요?’라고 묻는다면 실수한 거다. CES를 주최하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사족이지만 이 단체의 옛날 이름은 CEA였다. 여기서 E는 당연히 가전이다.)의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가전제품 전시회가 아니라 ‘혁신 전시회’가 맞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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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아시아가 주목한 기술에서 ‘물류’ 찾기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가 ‘CES 아시아 2019’에서 다룰 주요 기술 트렌드를 22일 발표했다. 브라이언 문(Brian Moon) CTA 인터내셔널세일즈 부사장이 그렇게 발표한 기술 트렌드를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해줬는데 ‘자동차 기술’, ‘인공지능(AI)’, ‘5G’, ‘AR/VR’, ‘스타트업’ 순이다. 중요도 순대로 전시장 면적이 더 크다. 아쉽게도 CTA가 이번에 정리한 기술 트렌드에서 별도의 물류 적용 사례를 다루지는 않았다. 하지만, 물류 좋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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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서 못 봤던 것들, 동대문 CES 관람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현장에서 일하는 분 상당수가 노인이라는 점이었다. 안내데스크에 앉아, 쉼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기업 손님들을 맞으며 활동적으로 일하는 그들을 보면서 CES 같은 전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31일까지 열리는 동대문 CES, 아니 ‘한국 전자 IT산업 융합전시회’에는 반대로 관객 중 노인이 많았다. 평일 낮 시간에 열리고, 긴 홍보가 없이 급히 준비된 행사라 그런지 전시장은 대체로 한산했다. 전철역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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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한국관에 가기 싫은 이유

  CES 2019, 마지막 일정으로 샌즈 엑스포 전시관을 다녀왔다. 대기업이 대형 부스를 지어 전시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다르게, 스타트업이나 벤처 기업이 신선한 제품이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일반 참여 기업도 있지만 각국 국가관들을 매우 크게 운영한다. 기대하며 한국관에도 들러봤다. 한국관은 여러 가지다. KOTRA와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 운영하는 부스, KAIST 단독 부스, 부스는 아니지만 각종 대학이 일반 전시관 일부 구역을 빌려 운영하는 등의 전시가 있었다. 이중 사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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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쏘시스템이 세계의 운전자들을 관찰하는 이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109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 하나는 자율주행차가 더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CES 2019가 열리던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타볼 수도 있는 현재의 기술이었다. 하지만 기술이 진보했다고 모두 보편화되는 것은 아니다. 새롭게 등장한 기술이 보편 기술이 되려면 이용자들의 신뢰를 먼저 얻어야한다. 자동차처럼 사람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기술은 더더욱 그렇다.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 CES 2019 현장에서 만난 다쏘시스템의 올리비에 사팡 다쏘시스템 부사장은 이에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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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서 로밍 대신 e심을 사용해봤다

  CES 2019에 참가하기 이전 데이터 사용에 대한 플랜을 세워야 했다. 와이파이를 활발하게 제공하는 지역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퍼블릭 와이파이에 그렇게 후하지 않다. 보통은 가장 저렴한 LTE 에그(라우터)를 사용하지만 e심을 사용할 수 있는 폰을 사용하고 있는 기념으로 e심 개통을 해보기로 한다. e심을 사용할 수 있는 폰은 흔히 알려진 아이폰 XS, XS Max, XR 외에도 있다. 구글의 픽셀 시리즈가 2 이후부터 e심을 지원한다. 거기다 구글은 자체 MVNO 솔루션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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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S의 예비 관람객께 드리는 소소한 팁

CES는, 세계 최대 IT전시회입니다. 나흘 관람에 참석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비용이 들지만 한 해 기술 트렌드를 미리 조망하고 싶은 분이라면 참석을 권합니다. 무엇이든 직접 보고 느껴야 훨씬 빨리 배우게 되니까요. 다음은, CES에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가볼 의향이 있는 분들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몰라도 상관은 없으나 알아두면 조금 더 편한 팁이라고나 할까요?   CES 출발 전 [스케줄 편] 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각 행사장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는 물론, 행사 중 열리는 모든 컨퍼런스와 이벤트의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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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전시회 현장, 재밌거나 흥미로운 제품들

  CES 2019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웃기거나 흥미로웠던 제품들을 모아본다.   무지막지한 탁구 실력을 보여준 옴론(오므론)의 기계팔   빵을 구운 다음 자판기로 자동으로 옮겨 소비자가 자판기에서 바로 빵을 받아가도록 하는 제품.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한국에도 있는 맥주 정기배송 서비스지만, 냉장고를 주고 그 안에 센서를 달아 맥주가 얼마나 비었는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배송해준다. 적절하다.   대왕 키보드. 실제 판매 제품은 아니라 재미로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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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CES 2019에 다녀온 남혜현 기자

이 기사는 1월 14일 공개된  바이라인네트워크의 오디오클립(팟캐스트) IT T.M.I 11화 ‘CES 2019에 다녀온 남혜현 기자’의 내용을 텍스트화 한 것입니다. [오디오클립 듣기 : CES 2019에 다녀온 남혜현 기자] 남혜현 : 네, 안녕하세. IT Too Much Information, IT T.M.I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이라고 하고요, 저랑 같이 진행을 맡고 계시죠, 심스키 님 나와 계십니다. 심스키 : 여러분 안녕하세요. 심스키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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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토요타 LS500H로 예측하는 자율주행차 디자인 트렌드

  사실 토요타가 아니라 렉서스지만 같은 회사니 넘어가도록 하자. CES 2019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자동차는 각종 업체들의 콘셉트 카, 벤츠 The New CLA, 아우디 e-트론, 바이톤 M 바이트 등이었다. 그런데 기자간담회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자동차는 다르다. 가장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은 건 LS500H TRI-P4였다. LS500H는 현재 시중에 출시돼있는 렉서스의 럭셔리 라인업이다. ‘지상의 퍼스트클래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완전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별명이 웅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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