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5] 유레카파크 2편 – 디지털 헬스, 접근성, 에이지 테크
[무료 웨비나] 중동의 ICT 및 테크 기업 생태계 – 사우디 아라비아, UAE를 중심으로
- 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14:00 ~ 15:10
에실로룩소티카가 만든 스마트 안경. 메타 글래스와 다르게 청력만 돕는다. 사람을 바라보고 대화하면 전방 지향성 마이크와 알고리즘이 전방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만 증폭시켜 준다.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만드는 위딩스의 콘셉트 거울 제품 옴니아. 스마트워치 등의 정보 등을 수집해 전신거울에 나타내주며, 몸무게, 혈압,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수면의 질 등을 파악해 준다. 다만 아직까지는 콘셉트인 제품이다.
로터스의 스마트링. 다른 스마트링과 다르게 적외선(IR)만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벽면 스위치에 커버를 부착하고 버튼을 누르면 내부의 모터가 움직여 불을 켜고 꺼주는 역할을 한다. IR 센서 리시버를 가진 다른 제품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V나 에어컨 등 리모컨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멀티 디바이스를 반지 하나로 통제 가능하다. 패키지 안에는 커버가 세개 들어있다.
솔리드비전의 전자안경은 망막이 손상된 환자들을 위한 안경이다. 황반변성 등 망막손상 질환 환자들을 위해 카메라로 화상을 찍고 64개의 타일로 쪼개진 스크린에 투사한다. 이 64개의 상이 합쳐져 망막손상이 없는 사람과 동일한 화면을 보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프로토타입인 상태이며 레이턴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이크센스의 제품은 햅틱 피드백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이다. 가슴에 찬 아이폰의 카메라와 가속도계 등의 센서를 사용한다. 사람이 몸을 돌리면 반대로 손잡이가 돌아가고, 중간에 맞춰 걸으면 되는 방식이다. 구글 맵과 애플 맵을 모두 사용하며, 장애물이 나타나면 카메라가 보고 우회하도록 한다. 라스베가스 내에서 꽤 먼 호텔 간 거리를 사고 없이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블루베리 테크놀로지의 더 리얼 라스트 마일 솔브드는 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휠체어다. 뒷부분에는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전방 하단의 카메라와 라이다로 사물을 인식하며 주행한다. 오른손 쪽에는 이륙정보 등이 있는 스크린이 있으며, 조이스틱으로 직접 조작할 수도 있다. 현재 미국 내 몇개 공항에서 사용 중이다.
사인-스픽은 수어 통역 서비스다. 사용자가 수어로 말하면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전달되고, 상대방이 대답하면 디지털 아바타가 다시 사용자에게 수어로 이야기 해준다. 통역된 언어는 아래 캡션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독 형식이며 월 200달러를 받는다. 현재는 영어만 가능하나, 추후 다양한 언어로 확장되면 국가별 수어 간 통역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