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취약점 탐지서 미국 추격…AI 사이버 보안 경쟁 확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즈푸AI(Zhipu AI·Z.ai)가 이달 공개한 모델 ‘GLM-5.2’가 일부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탐지 시험에서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즈푸AI(Zhipu AI·Z.ai)가 이달 공개한 모델 ‘GLM-5.2’가 일부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탐지 시험에서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자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전무는 18일 <바이라인네트워크>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사이버보안 기술 전략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기반 새로운 사이버 공격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없고, 이를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속도에 맞춘 방어 체계는 기계가 주도하는 공격 주기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백하자면 나는 지금까지 ‘소버린 AI’를 외치는 목소리에 크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오픈AI를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과의 격차가 워낙 벌어졌고, 국내 그 어떤 기업이나 기관도 오픈AI나 구글, 앤트로픽과 같은 회사들처럼 투자를 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GPT나 클로드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산업용 솔루션이나 피지컬AI와 같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 전략이라고 봤다.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5’와 ‘페이블 5’를 수출 금지시킨 배경에 한국 통신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15일(현지시각) 백악관 관료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앤트로픽에 모델 오프라인 조치를 요구하기 몇 주 전부터 이미 제재(수출통제)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 계기가 된 것은 중국과 연계된 한국 통신사의 미토스 접근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토스 이슈는 이제 AI 모델의 성능 논쟁을 넘어 국가의 안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일반 사용자용 모델 ‘클로드 페이블5(Claude Fable 5)’와 제한 접근 모델 ‘클로드 미토스5(Claude Mythos 5)’를 출시했다. 하지만 출시 직후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권한을 근거로 두 모델에 대한 외국 국적자 접근 중단을 지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정부 요청에 따라 페이블5와 미토스5 접근을 일시 중단했고, 접근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악관과 협의하는 등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이 미토스 이후의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응은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이나 취약점 탐지, 빠른 패치 중 어떤 하나의 주제로 매몰되면 안 된다. 취약점을 찾는 속도가 빨라졌다면, 방어자는 패치 대응 체계를 바꾸고, AI를 활용한 방어 전략을 만들며, 장기적으로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AI 기반 보안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IT 전문 매체 바이라인네트워크가 오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사이버보안 기술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앤트로픽은 일반 사용자용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페이블5(Claude Fable 5)’와 제한 접근 모델 ‘클로드 미토스5(Claude Mythos 5)’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앤트로픽은 고성능 AI의 사이버보안 기능이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일반 모델과 신뢰 접근 모델을 분리해 제공한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자에 대응하기 위한 ‘에이전트 기반 위협노출 검증(Agentic Exposure Validation for Exposure Management, 이하 AEV)’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제 보안의 핵심은 AI가 찾아낸 대량의 취약점을 조직에서 얼마나 빨리 검증하고 패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강두원 태니엄코리아 이사는 9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 ‘포스트 미토스 시대의 태니엄 자율형 IT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확산 이후 보안 운영의 병목이 취약점 탐지에서 검증과 패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니엄은 이날 AI가 취약점 탐지와 익스플로잇 제작 속도를 높이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 패치 관리 중심의 자율형 IT 전략을 발표했다.
김창훈 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미토스 이후 국내 AI 보안 대책이 보안 특화 모델 개발, 취약점 탐지, 빠른 패치 등 일부분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모두 필요한 과제지만, 당장 공격자가 어디를 노릴지와 실제로 어떻게 막을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본질은 막는 것”이라며 “취약점을 찾고 패치를 빨리 하자는 논의와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어디가 공격받을 가능성이 큰지, 그 기관을 실제로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짚었다.
앤트로픽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악의적 사이버 활동으로 차단한 832개 계정을 분석한 결과, AI가 악성코드 개발 같은 공격 준비 단계를 넘어 침투 이후 단계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앤트로픽 미토스 같은 고성능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열린 제9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 기반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정보보호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앤트로픽의 미토스 모델 발표 후 AI 도구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발견이 급증하는 가운데, 현재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공급망 보안 분야에 IBM과 레드햇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내부 AI 기술과 2만여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해 기업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성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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