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첫 기자간담회 “쟁의하게 된 배경 봐달라”

“파업 그 자체보다, 쟁의를 하게 된 배경을 먼저 들어달라” 네이버 노조가 오는 20일 본사 1층 로비에서 조합원들과 첫 공식 쟁의행위에 들어간다. 내달 말에는 IT업계와 화학섬유식품노조 산하 노동조합들과 연대한 대규모 쟁의행위도 고려 중이다. 네이버 노조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히면서, 결국 쟁의행위를 결정하게 된 노조의 입장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 낭독에 앞서 “네이버 노조 파업여부에 많은 관심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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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 노조가 왜 필요하냐고요?”

네이버, 넥슨,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올해 노동조합이 생긴 IT 기업들이다. IT노조라는 말은 일반에 다소 생소하다. 젊은 기업, 이직이 잦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길 바라는 개발자, 빠르게 변하는 경쟁환경 등을 생각하면 노동조합이라는 단어가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져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IT 기업들은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지회’라는 깃발 아래 뭉치고 있다. 보다 수평적인 의사결정 구조, 포괄임금제 폐지, 복지 강화, 고용 안정 등이 이들이 주장하는 바다. 이들은 어떻게 노조를 만들게 됐을까. 또 어떤 주장을 할까.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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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가 불러온 IT 노조 설립 나비효과

IT 기업의 노조 설립 나비효과는, 흥미롭게도 ‘파리바게트’에서 시작됐다. 파리바게트 같은 프랜차이즈는 노동조합을 만들기 태생적으로 어렵다. 우선, 노동자가 각자 다른 매장에서 홀로 일해 다른 노동자를 만날 겨를이 없다. 부당하다고 느끼는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 문제제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프랜차이즈 근로자에 노조설립은, 필요는 느껴도 나서기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 일을 파리바게트 제빵 노동자들이 해냈다. 이 소식은 IT업계에도 충격을 줬다. “혼자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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