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10월 2일 경기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 소만사 사옥에서 바이라인네트워크와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소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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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 IT 인프라를 이끄는 시대”…소만사의 다음 승부수

김대환 소만사 대표 인터뷰

소만사(대표 김대환)가 30년 가까이 축적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보안과 정보기술(IT)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데이터유출방지(DLP) 기술을 AI에 적용하는 동시에 PC 가상화에 이어 서버 가상화 시장까지 진출했다.

김대환 소만사 대표는 바이라인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보안 기술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IT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사업을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소만사는 개인정보와 기업 기밀정보의 유출을 막는 DLP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메일과 메신저, 웹을 통한 정보유출을 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PC와 서버 보안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정보를 통제하는 AI DLP와 AI 에이전트의 행위를 탐지·관리하는 AIDR을 선보였다.

가상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 ‘브이디아이(VD-i)’에 이어 지난 1일 서버 가상화 솔루션 ‘브이에스아이(VS-i)’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업무용 PC부터 서버 인프라까지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보안과 인프라의 결합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IT 인프라를 구축한 뒤 별도의 보안 제품을 설치해왔다. 이 과정에서 보안 프로그램과 기존 시스템이 충돌하거나 패치를 적용한 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만사는 인프라 설계 단계부터 보안 기능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보안이 있으면 좋은 정도였다면 이제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소가 됐다”며 “보안 중심에서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PC 가상화에서 서버까지, 보안 전문성이 경쟁력

소만사가 최근 서버 가상화 시장에 진출한 배경에는 기존 PC 가상화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이 있다.

PC 가상화는 사용자의 업무용 PC 환경을 중앙 서버에 가상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기술이다. 직원이 자신의 노트북에서 가상 PC에 접속하면 실제 업무 프로그램과 데이터는 서버에서 처리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업무환경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중요정보가 개별 PC에 저장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소만사는 약 5년 전부터 PC 가상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PC 가상화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주목한 문제는 보안 제품과의 충돌이었다.

기업의 업무용 PC에는 백신,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DLP 등 여러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가상 PC에서도 실행해야 하는데, 서로 충돌하면 화면이 멈추거나 가상 PC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원인을 찾는 일도 쉽지 않았다. 가상화 업체는 보안 프로그램을 문제로 지목하고, 보안 업체는 가상화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내부에서도 CISO와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문제 해결을 두고 갈등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가상화만 실행하면 잘 돌아가는데 PC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니까 먹통이 되는 일이 잦았다”며 “가상화 업체와 보안 업체가 서로 상대방의 문제라고 하는데 이를 해결해줄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보안을 20년 이상 해온 회사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고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물어보니 가장 큰 어려움이 보안 솔루션과의 충돌이었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PC 가상화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사용자가 USB나 프린터, 웹캠 같은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도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윈도우뿐 아니라 맥, 안드로이드 등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단말에서도 가상 PC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이 (PC 가상화가) 서버 가상화보다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서버 가상화와 PC 가상화는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 컴퓨팅 자원을 여러 가상머신에 나눠준다는 기술적 기반을 공유하지만, PC 가상화에서는 사용자 단말과 주변기기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만사는 올해 3월 기준 자사 VD-i가 외산 제품을 누적 15차례 대체했고, 이용자가 1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PC 가상화를 개발하면서 서버 가상화와 기술 기반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PC 가상화에서 필요한 주요 기술 개발을 상당 부분 마무리하면서 서버 가상화로 사업을 넓힐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도 서버 가상화 사업 진출에 영향을 미쳤다. 브로드컴이 서버 가상화 시장의 주요 사업자인 VM웨어를 인수한 뒤 라이선스 정책을 바꾸고 가격을 인상하면서 기존 고객들이 대체 제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기존에 설치한 제품은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더라도 새롭게 구축하는 인프라에는 다른 대안을 찾으려는 고객이 생겼다”며 “서버 가상화에서도 국내 기업에 기회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산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만으로 시장을 공략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미 여러 국내외 업체가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는 만큼 소만사만의 차별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만사가 선택한 경쟁력은 서버 보안이다. 김 대표는 서버 가상화 시장에서도 PC 가상화와 비슷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서버 운영자들은 서비스 장애를 우려해 보안 패치나 보안 프로그램 설치에 신중했다. 서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설정을 바꾸는 일 자체가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침해사고가 반복되면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도 오랫동안 방치하는 관행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김 대표는 “보안 담당자는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됐으니 빨리 패치를 적용하라고 한다. 하지만 인프라 담당자는 패치를 적용했다가 장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보안과 인프라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면서 갈등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소만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S-i에 서버 보안 기능을 통합했다. 서버 취약점과 패치 상태 점검, 개인정보 검색, 백신, 서버 계정관리, 접근통제 등을 가상화 환경에서 함께 제공한다. 가상화 제품과 보안 제품을 별도로 구축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줄이고 운영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인프라를 먼저 만들고 보안을 나중에 적용했다면 이제는 보안 중심에서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서버 보안 기술을 가상화에 적극적으로 내재화해 보안과 인프라를 함께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소만사에 따르면, 현재 VS-i는 물리 서버 300여대와 서버 인스턴스 1000여개가 운영되는 서비스 환경에 적용돼 있다. 다만 새로운 서버 가상화 제품을 기존 핵심 업무에 바로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 장기간 운영해온 인프라일수록 장애가 발생했을 때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김 대표도 이러한 고객들의 우려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객들의 반응은 좋지만 실제 운영하다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이 있다”며 “처음부터 24시간 운영하는 핵심 서버에 적용할 필요는 없다. 개발용 서버나 내부 업무시스템부터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한 뒤 점차 확대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AI DLP·AIDR로 정보유출 넘어 AI 행동까지 통제

가상화가 소만사의 새로운 성장축이라면 AI 보안은 기존 DLP 사업을 발전시키는 영역이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의 등장을 인터넷 서비스 변화에 따른 DLP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DLP가 막아야 하는 정보유출 경로는 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져 왔다. 초기에는 이메일이 주요 통제 대상이었지만 이후 메신저와 웹하드, 소셜미디어로 영역이 확대됐다.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새로운 정보유출 경로로 등장했다.

김 대표는 “DLP는 인터넷 서비스가 바뀔 때마다 함께 발전해왔다”며 “생성형 AI가 보편화되면서 개인정보나 기밀정보가 AI를 통해 외부로 나가는 것을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소만사의 ‘웹키퍼 AI DLP(WebKeeper AI DLP)’는 이러한 문제를 겨냥한 제품이다. 직원이 생성형 AI에 질문을 입력하거나 파일을 첨부하면 네트워크 구간에서 전송 내용을 분석한다. 주민등록번호나 고객정보, 기업 기밀정보 등 통제 대상이 포함됐을 경우 외부 전송을 차단할 수 있다.

김 대표가 강조한 차별점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의 내용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방화벽은 IP 주소와 통신 포트 등 네트워크 연결 정보를 중심으로 접근을 통제한다. 반면 DLP는 외부로 전송하는 데이터의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기업에서 수천명에서 1만명 이상이 동시에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대규모 통신을 처리하면서도 데이터 내용을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전송을 차단해야 한다. 분석 과정에서 통신이 지나치게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과제다.

김 대표는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통제하는 것은 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 내용까지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오랫동안 네트워크 DLP를 개발한 기술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태도도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보유출을 우려해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는 기업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 대표는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AI 활용 확대 움직임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보안 문제 때문에 AI 도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들이 보안 때문에 AI 시대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면서 AI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면서도 개인정보와 기밀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는 DLP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보안 분야에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기존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반면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지시를 받아 여러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파일을 열거나 삭제하고, 내부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다른 AI 에이전트와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AI 에이전트 보안에서는 외부로 전송하는 데이터뿐 아니라 PC 내부에서 AI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소만사는 이를 위해 프라이버시 아이 AIDR(Privacy-i AIDR)을 출시했다. AI 탐지·대응(AIDR) 기술을 기존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에 결합한 제품이다.

AIDR은 PC에 설치된 AI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활동 내용을 기록한다. AI가 어떤 파일에 접근했고,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했으며, 다른 시스템과 어떤 정보를 주고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필요 이상의 권한을 제한하거나 이상행위에 대응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 대표는 “기존 EDR은 사람이 PC에서 무엇을 하는지, 사람이 실행한 프로그램이 어떤 악성행위를 하는지를 보는 기술이었다”며 “이제는 사람이 아니라 AI가 직접 행동하는 시대다. AI가 PC 안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소만사는 AI DLP와 AIDR의 역할을 구분하고 있다. AI DLP가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로 나가는 데이터를 통제한다면 AIDR은 PC 내부에서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행위를 확인하고 관리한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 보안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본격화한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국내외 보안기업 모두 제품을 고도화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 보안은 글로벌 기업들도 충분히 기술을 성숙시킬 시간이 없었던 시장”이라며 “기존에 보유한 PC 보안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분야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만사는 앞으로 AI DLP에 AI의 입력과 출력, 생성 결과의 적절성을 점검하는 가드레일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AI 활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가상화 비용 절감·제로 트러스트 확대…“해외 매출 1000억원 목표”

소만사는 기존 가상화 사업에서도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서버 하드웨어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일반적인 PC 가상화에서는 직원마다 일정한 양의 메모리를 할당한다. 그러나 직원이 휴가나 출장으로 PC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할당된 메모리가 계속 점유되는 경우가 있다.

또 가상 PC 수백대에서 수천대를 동일한 운영체제 이미지로 생성하면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중복된다. 이에 소만사는 사용하지 않는 가상 PC의 메모리를 회수하고, 중복된 데이터를 하나의 메모리 영역에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평상시에도 휴가나 출장, 외근 등으로 30% 이상의 PC가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윈도우11 가상 PC를 동일한 형태로 여러 대 만들면 메모리 내용의 30~40%가 중복될 수 있다. 이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메모리 가상화와 서버 최적화 기술을 통해 가상 PC 한 대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비용을 기존 약 300만원에서 150만원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인텔 중심이던 서버 구성에 AMD의 CPU를 활용하면서 하드웨어 비용을 약 30% 낮췄던 경험도 소개했다. 가상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이를 실행하는 서버 하드웨어까지 함께 고려해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만사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ZTNA는 사용자가 기업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때 소속이나 접속 위치만으로 신뢰하지 않고 신원과 단말 상태, 접근 권한을 확인하는 보안 기술이다.

소만사는 웹 보안 게이트웨이인 웹키퍼(WebKeeper)와 엔드포인트 보안, 서버 접근통제, 가상화 등 기존 제품을 결합해 ZTNA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내부 환경에서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검증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ZTNA를 구현하려면 네트워크 게이트웨이에서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접근을 통제하고, 엔드포인트에서는 악성코드 감염 여부와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만사는 이러한 요소 기술을 대부분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보안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여러 제품을 확보하는 것과 달리 소만사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다만 공공기관의 제로 트러스트 전환 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망분리를 해제하면 단말과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보호해야 한다”며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운영할 예산과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전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망분리를 완화하는 방향은 맞지만 이를 대체할 보안체계를 누가 운영하고 필요한 비용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만사는 AI 보안과 가상화, 제로 트러스트 분야의 기술을 확대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국내 보안기업들이 지난 30년 동안 기술을 축적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방위산업이 오랜 기술 개발 끝에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보안산업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봤다.

김 대표는 “국내 보안기업들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성장해왔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이 나온다면 산업 전체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보안업계도 30년 동안 기술을 축적했다. 앞으로 10년은 국내 보안기업이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소만사가 해외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보안기업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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