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피지컬AI ‘메디스비’, 대만에서 ‘전주기 로봇 치료’ 발표

의료 피지컬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디스비의 임준열 대표(강남세브란스병원)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CLAAS 2025 학회에서 정형외과 수술 전후의 전주기적 로봇 보조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임 대표는 이번 학회에 발표한 12개국 85명의 연자 중 유일하게 로봇 보조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주제는 다빈치 시스템(Davinci System)을 이용한 타당성(Feasibility) 테스트로 관절경 수술 분야에 로봇을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다. 두 번째 주제는 정형외과 어깨 인공관절 수술 로봇, 세 번째 주제는 수술 후 로봇 재활 치료, 네 번째 주제는 첨단 재생 의학과 로봇 수술의 접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 교수는 발표에서 메디스비의 로봇 보조 재활 시스템이 어깨 관절 경직 환자에게 보인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의사가 재활 경로를 설정(guiding)하면 로봇이 정밀 치료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치료 효과 측면에서 로봇 재활은 전방 굴곡(FF), 외회전(ER), 내회전(IR) 등 세 가지 운동 범위(ROM) 모두에서 1회 치료당 평균 20° 이상 정도의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이는 기존 치료 10-13° 개선 대비 60% 가량 향상된 결과다.

메디스비 측은 “이번 CLAAS 2025에서 의료진들의 미충족 수요를 확인했다”면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Inception Program)에 선정된 기술력 등을 활용해 정형외과 분야 전주기적 의료 피지컬 AI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CLAAS(CONMED Linvatec Asia Arthroscopy Symposium) 학회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콘메드(CONMED)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의사들과 연 1회 개최하는 행사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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